'로담' 유명한 김해 고기 맛집! 다녀왔어요 냠냠

로담

영업시간 11:30 - 21: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20:00 라스트오더)

이런곳에 식당이 있다고? 싶은 위치에 있는 인스타감성 고기맛집 '로담'
식당 주변에 아무데나 주차하면됨! 주차가능한 공간이 제법 많다
가게 외관이 예뻐서그런지 인스타에도 많이 올라와있음
야외테이블사진이 주로 올라와있던데 날씨가추워서 그런가 아무도 이용하는사람이 없었다
아님,,, 겨울에는 이용못하게 하는걸까?

일반적인 고깃집과는 사뭇다른 외관
백신맞고 이틀동안 비실비실하다가 고기먹고 체력회복하려구 옴

근데 고깃집에 브레이크타임이 있을이유가 뭐가있지...?
고기 초벌을 미리해놓는건가?
브레이크타임은 평일만 있는듯하다

로담에서 식사하고 당일영수증 챙겨가면
차로 2-30분정도거리에 있는 카페 앙로고택에서 빵1개 무료제공
넘 멀지않나유...

특이하게도 고기굽는 불판이 테이블 측면에 따로만들어져있다
(* 예쁘긴하나 다소 불편하였음. 고기굽고 테이블위로 옮기다가 고기 두 점 흘림)

일반적으로 고깃집에 가면 머리카락이랑 옷에 고기냄새가 많이 배이고
손에 기름진 느낌이 하루종일느껴져서 고깃집은 잘 안가는데
여긴 내부 공기도 그닥 기름지지않은 느낌이다. 실제로 먹고나왔을때도 반질반질한 느낌이 적었다

벗, 가격대가 꽤 있는편임
2인세트
삼겹살+목살 (600g) : 58,000원
삼겹살+크라운 폭립 (800g) : 68,000원

립은 뼈따구 뜯기귀찮아서 삼겹살+목살 세트로 주문해따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단점1. 직접등이 하나도없다
오로지 간접조명으로만 가게가 밝혀지고 있어서 내가 앉은 테이블이 너무너무 어두웠다.....

은은한 조명을 좋아하는분들은 좋아하실수도 있는데
나는 노란조명 은은한조명 극혐해서 음식먹는데 좀 빡첫음.... 내가 고들빼기를 먹는건지 깻잎을 먹는건지
음식을 보면서 먹고싶은데 ㅠ 하나도안보여서 속상
창가쪽에 무드등하나씩 놓여져있던데 하필이면 내 뒤쪽유리에는 조명등이 없어서 더 깜깜쓰
직원한테 너무어둡다고 조명좀 부탁드렷는데 그닥 해결되진 않았다...

1차 초벌된 목살과 삼겹살을 서빙해주시고 자르기전에 사진한컷 찍으시겠어요?! 여쭤보심
"아니요 그냥 바로 올려주세요~~"
고기 잘라서 불판에 조금 올려주고 가신다.
어디서 키우고 뭘먹여서 만든 목살이고 삼겹살이라고 말씀해주시는데
백신휴우증으로 정신상태가 굉장히 몽롱했기때문에 기억이 하나두안난다....
여튼 좀맛탱

초벌돼서 나왔기때문에 익는속도가 빠르다! 화력도 좋아서 조금씩 올려서먹는걸 추천

그리구 단점 2. 조명때문에 고기가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파악이 잘 안된다.

고기는 깔끔하고 맛있다. 기름이 한번 빠져서나와서그런가 담백하고 제법만족!
위장이 안조아서 저녁에 기름진거 먹으면 소화가 안되는데 로담은 깔끔-★ 했다.
기본찬으로 양념게장이 제공되는데 게장또한 존마탱이었음
먹고나서 게장추가할라믄 + 3000원

명란간장계란밥 5,000원 / 된장찌개 6,000원 / 물냉면 7,000원

하 근데 식사류는 냉정하게 말해서 셋다 맛없었다.
명란간장계란밥은 명란의 양이 적은건지 다 비비고나니까 명란 맛도 거의안났다
명란을 조금 더 넣던지... 김가루같은걸 뿌리던지 개선을 하긴해야할듯 넘밋밋한맛임
내가 집에서 셀프로해먹는 명란아보카도덮밥이 23498631배는 맛있 (남편도 ㅇㅈ함)
된찌도 애매- 했다. 밥+된찌 하면 11000원인데 이 퀄리티가 맞는건가?

로담에서는 고기만 조지는걸루,,ㅎ
고기는 존맛이었으니까ㅎㅎㅎ 가게두 예뿜
이렇게 예쁜 고깃집이 어디가면 또 있겠어?!

계산하고 나올때 가글도 한포씩 주시는데 넘 센스있는거 아늼?
가글 감동실화,,

주차공간 넓고 부산에서도 가깝고
제주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흑돼지삼겹살 맛집 '로담'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