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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장의 원인/패션

케즈 Keds 에코백 네이비!! (+브랜드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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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즈 투웨이 토트백

정가 39000원

아이보리 / 네이비 두가지 컬러


캔버스 재질의 캐주얼한 가방이다

가방이 넘 귀여운데 난 필요없지만 사고는싶고

동생이 대학생이라 잘 들고다닐거같아서 하나 사쥼


언니가 가방하나 사주까?!

하니까 왜? 1+1이가? 언니가 꺼먼거 매고 내 흰거줄라고? 무슨꿍꿍인데?

하면서 사준다니까 기분은 좋아가지고 입꼬리는 올라가있는데 언니가 왜갑자기 이유도없이 사주나싶어서

계속 의심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사준다고!! 하니까

왜? 오늘은 기분이 좋나?? 함



Keds 라는 브랜드 자체가 역사적으로 상당히 칭찬할만한 점이 많음 ^0^

몇 년 전 크리스탈이 모델로 뽑히면서 국내에서 신발이 많이 팔려씀 (하지만 케즈 신발은 개인적으로 착화감이 그닥,,,,)


밑창이 고무로 된 신발을 일반적으로 '스니커즈' 라 칭하는데

이 스니커즈를 가장 처음 만든 회사가 바로!!! 컨버스도 아니고 나이키도 아닌 케즈 Keds이다

1900년 초반의 미국에서는 여자들이 신을 수 있는 신발은 오로지 화려하고 굽이 높고 비싼 구두뿐이었음

딱딱하고 불편한데다가 조금만 빨리 걸으면 또각또각 요란하고도 시끄러운 소리가 났다

그래서 여자들은 빨리걸을 수도 오래걸을 수도 없었고, 활동적인 일을 하는게 굉장히 어려웠다

'여자들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신발이다' 라는 말이 있었다구 함


그러던 와중에 발명가 찰스굿이어 씨가 여성들을 위해 밑창이 고무로 된 신발을 만들게 되었고

소재도 가죽 -> 물세탁이 가능한 컨버스 재질

딱딱한 굽 -> 말랑한 고무 굽

장식이 많이 달린 화려한 디자인 -> 깔끔한 디자인

으로 신발을 디자인 해버리셨음 킹갓제너럴 찰스 굿이어님께서


그리고 고무굽은 걸을 때 소리가 또각또각 나지않아 살금살금 걷는다 'sneaking'에서 어원을 따와

'스니커즈'라는 명칭이 붙게 된 것이다

케즈 스니커즈는 여성들을 위한 최초의 운동화로 탄생된 것이다

짝짝짝


여튼 가방으로 다시 돌아가서



가방 수납공간이 앞뒤로 다 있다

핸드폰 집어넣으면 딱 알맞은 사이즈



뒷면도 똑같은 수납공간이 있다

아이보리도 예쁘던데 동생이 가방 아무데나 놔두는 스타일이라 금방 때탈거같아서 네이비 사씀



안쪽에도 수납공간이 하나 만들어져 있긴 하지만

아쉬운점은 지퍼가 있는게 아니라서 가방이 기울어지면 쪼그만것들은 굴러서 떨어져나올듯 ㅠ



가방 밑부분은 가방자체가 빳빳히 각이 잡혀있는게 아니라서

딱딱한 플라스틱? 느낌의 판이 바닥에 들어있다

저게 없다면 텀블러같은거 넣었을때 가방이 축 쳐지지 않을까 싶다



잠금장치는 조그만 자석이 하나 붙어있는데

가방이 옆에서 봤을때 □ 이런 모양에서 자석을 닫아 버리면 △ 이렇게 변해가지고

고만큼 물건을 많이 못담게 된다

가방이 작은것치고는 자석잠금을 안닫았을 때 굉장히 물건이 많이들어가서 넘 귀엽고 좋다 ㅠ



엥 근데 저바지 내바지도 내바지였던거같은데

블로그 글쓰면서 깨달음

사진찍을땐 몰랐는데;



스트랩도 가방 정중앙에 달려있는게 아니라 조금 옆에 달려있어서 크로스로 매기 딱 좋다

택배받자마자 바로 매고 나가시는 동생림,,,

아니근데 시험끝났으면 방좀 치워라 진짜

방꼬라지 볼때마다 식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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