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소(CASO) 와인셀러 12병 솔직후기 : 내부공간 작음.

 

 

 

 

 

와인셀러 사야지 라는 생각만 몇달을 했었는데

남편이 매장에서 봤는데 소음도 별로없고 괜찮더래서 인터넷으로 주문함

내부 와인랙 재질이 나무라 맘에들었음

갠적으로 철제는 별로 안예뻐보였다.

블로그 후기들보니 택배처럼 받아서 셀프조립해도 된댔는데 ^^;;;

나는 설치기사님이 뭐 싸인받고... 인증번호 받아가야한다고 무조건 직접 설치해주고 가셔야한댔다

구래서 평일에 못받고 토욜아침(오늘)에 받음

이 제품 고른 가장 큰 이유가 '소음이 적다' 는 후기가 많아서였는데

막상 집에 설치를 해놓고 들어보니 팬돌아가는 소리는 어느정도 나는편...

소리가 아무리 작다해도 신경쓰일만큼 나긴함

설정온도에 도달하면 소리 거의안난다는데.. 오늘 계속 문열고 와인병 정리해서그런가

온도가 빨리빨리 안떨어진다.

냉장고 내부온도는 7~18도 사이 온도로 상부 하부 개별설정이 가능하다.

내부조명도 껏다켯다 할 수 있당

밤에 켜놓으면 조명도 되고 예뿐듯

일반적으로 화이트와인은 8도, 레드와인은 12도 정도의 온도에서 보관하면 된다고 함

 

나는 값비싼와인은 없고 걍 시원하게 마실라고 삼,,

냉장고에서 젤 비싼술이 10만원대인데 ㅎㅎ 사실 저기 술 다 합쳐도

와인냉장고 값(40만원) 안될거같아서 ^_^; 낭비인가 싶기도함 ㅋㅎ

몇 년 간 실온보관한 와인 수십병 잘마셨지만,,

와인도 일곱여덜병씩 쌓아두자니 보관이 불편하고 몇 달 씩 상온보관하는게 약간 걱정도돼서...

인테리어용 겸사겸사 와인냉장고 구매!

근데 내부공간이 너무너무 작다!!!

우드랙이고 뭐고 다 예쁘고 좋은데.... 솔직히 12병? 절대 안들어간다.

오로지 날씬한!! 레드와인으로만 12병 채워야 가능함

난 레드보다는 샴페인을 선호하는데 ㅡㅡ; 샴페인은 뚱쭝해서 랙에 올려넣으면 절!대! 안들어감

그래서 고민하다가 사진처럼 아래쪽 우드랙을 빼버렸다.

우드랙 4개 주는데 2개는 뺌 ㅠ 그래서 맨 아래칸 병은 굴러다닌다

윗칸은 8도, 아래쪽은 12도로 설정해서 상부는 샴페인, 화이트와인 등을 보관하고 아래쪽은 레드와인을 주로 넣을예정

젤 윗층에 와인 궁둥이들 사이에 볼록튀어나온게 (조명) 있는데 저거때문에 중간자리는 더 안들어감!

게다가 젤 윗칸은 병 머리가 문쪽으로 오게넣으면 왜인지 안들어간다...

안쪽으로 갈수록 천장이 낮아지는건지? 하여튼 그래서 뒤집어넣음

 

윗칸은 샴페인용이라 병이 다 커서 4병밖에 못넣는다 ^^....

그래도 예뻐... 레드와인을 더 즐겨사보도록 할게..

 

<결론>

와인의 미세한 온도차이에 따른 맛변화를 잘 모르고

+ 단순히 사보고싶다는 막연한 이유라면

당근에서 5만원 주고 사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그래두 만족함 *^^*

집이 더 넓었다면 21병짜리 샀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