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텅장의 원인/패션

구찌 1955 홀스빗 숄더백 후기 #최고 찌찌 구찌 (++ 10개월 실사용후기 추가!! 필독)

반응형




찌찌중에 최고 구찌

우리 엄마 예비 4위가 선물로 하사해주셨다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꾸벅)

애지중지 매고다니다가 무덤까지 가져가겠습니다 ^^


심지어 일주일전에 몰래 백화점가서 사놨으면서

잠바사러 백화점갔는데 구찌매장 앞을 지나치면서 DP되어있는 홀스빗 빨간색을 보며

뻔뻔하게 "저 가방이 저 색깔밖에 없었나?" 라고 말씀하심.....

이야~ 연기력 점점늘어


어릴때는 무늬없는 가방이 좋았는데 한살한살 나이 +1 할수록 로고 잔뜩 박힌게 좋다

자고로 명품은 자기주장이 강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돈이 얼만데(?)

가격은 273만원인가? 영수증을 버려서 정확한 금액은 기억안남



수납공간도 좋고 디자인은 말해모해

한가지 아쉬운점은 여닫는부분이 자석이나 돌리는 잠금장치가 아니라

끼웠다 뺏다 해야해서 불편하지는 않은데 뭔가 불안한 느낌



끈이나 테두리부분은 소가죽이고

GG무늬가 새겨진 몸통부분은 캔버스를 코팅한 것 같다

맨질맨질한 소가죽이 아니라서 기스도 잘 안날거같고 나도 티도 안날것같다

물론 비오면 우산 가방님부터 씌울거고 의자에 앉으면 내 무릎위에 앉혀드릴거임

기스 날 여지조차 주지않겠다


몇 년 전 유행했던 디스코백은 가죽자체가 부들부들해서 몇년드니까 가방이 걸레짝이 되었는데

얘는 가격이 두배라그런가 튼튼함도 두배 ^^



스트랩길이는 똑딱이로 조절가능하다

숄더로도 가능하고, 크로스로 맬수있게 늘릴 수 있다 : )

개인적으로 구멍으로 끈길이 조절하는것보다 똑딱이로 늘렸다 줄였다 하는걸 훨씬 좋아함

오래매도 스트랩이 우글우글 구겨지지 않기때문 + 오래쓰면 구멍 늘어짐

스트랩은 일체형이라 가방에서 분해할 수는 없다



그리고 끈을 늘리고나서 튀어나오는 똑딱이를 덮을 수있게끔

캡도 4개 구찌 파우치에 넣어서 준다



재질 실크인가?

여튼 구찌로고가 박힌 상당히 허접한 파우치에 캡을 4개 넣어주는데

저 파우치는 립스틱같은거 넣어다니면 딱 좋을 사이즈인듯



가방 측면은 요로케 생겼는데 중심을 기준으로 앞뒤 부분에도 아주 얇은 물건 수납이 가능하다

신용카드라던지 신용카드.. 그리고 카드...

뭐 통장 두어개 정도는 넣을 수 있겠다



아코디언?



위에서 말한 단점이라면 단점일듯한 가방 여닫는방법

크게 거슬리지는 않으나 자석만큼 후딱후딱 열고닫기는 힘들다



가방 안감은 스웨이드 재질이라 맨들맨들 기분좋ㄷㅏ

때타면 나 죽어 O<-<



가방이 작은건 아니라서 수납공간도 꽤 넉넉한편이다

지퍼달린 내부 주머니가 납작하지 않아서도 잘 흘리는 물건 넣기 좋음

가방에 카드지갑, 립밤, 큐티클오일, 핸드크림 그리고..... 뭐 쪼꼬만것들 몇개 집어넣어다니는데

공간이 굉장히 많이 남았다



굳이 사용하진 않을듯한 납작한 공간



GUGGI로고가 내부에 달려이씀

made in italy

이태리....?? 안녕하신지...... (숙연)



가방의 몸통부 재질을 자세히보면 이런느낌

실물 보기전에는 가죽인줄 알았는데 가죽이아니라니



신발에도 달려있는 홀스빗 버클장식

저런 장식은 기스에 굉장히 약하기때문에 웬만하면 어디 부딪히지 않는게 좋다

까지는 순간 은색돼서 바로 투톤됨


(착샷)

만족도 200% 구찌 1955 홀스빗


명품 브랜드 중에서도 매장에 전화했을때 재고가 얼마나 남았는지 입고는 언제되는지 등을 안알려주는곳이 꽤 있는데

구찌는 백화점 매장이 아니라 구찌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면

가방 재고확인은 물론이고

신세계 무슨지점에서 얼마이상 결제시 상품권 얼마를 주고

롯데 어느 지점에서는 무슨카드로 결제를 하면 어떠한 혜택이 있다.

라는 정보도 알려준다넹,,


홀스빗 만족쓰  : )



(+ 2021.01.28 실사용후기 추가)

최근 홀스빗 후기 읽는분들이 많길래

약 10개월 동안의 지극히 주관적이고 솔직한 사용후기를 추가합니다.


홀스빗 구매 후 반년정도 매고다니니까 스트랩에서 끼걱끼걱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주말에 어디 외출할때 말곤 들고다니지도 않아서 실사용횟수는 몇번 되지도않는데

스트랩의 코팅된 가죽부분과 버클이 마찰되면서 뽀득뽀득하는 소리가 나더니

점점~ 심해져서 들고다니면 어깨에 소름이 돋더라구용

저만들리는게 아니라 제 옆에있는 사람도 "이게 무슨 소리야??"

라고 말할정도로 소리가 작진않았습니다 ㅋㅋㅋㅋ

300만원짜리 가방에서 이런소리가 나다니...


그래서 인터넷에 홀스빗 스트랩, 홀스빗 불량, 홀스빗 삐걱거림 등으로 겁나게 검색해보니까

저와 같은 문제가 발생한사람이 있었고,,, 그분께 댓글로 여쭤보니 자기는 A/S를 한번 받았는데 몇달 지나니까 다시 소리가난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ㅡ,.ㅡ

하여튼 A/S를 받으셨다길래 저도 집근처 백화점 구찌매장에 A/S접수를 하러갔는데

직원이 뭘 이런걸로 A/S를 하러왔나... 하는 표정과 말투의 고객응대...

정확히 뭐라고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어디서 소리가난다구요...? 이런건 가방 자체 특성이라서 A/S 받으셔도 똑같으실거에요~"

이런말을 하셨다 ^^..... 아니... 가방퀄리티가 왜이래요.......


수리하는데 최대 한달걸린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가방은 2주만에 as다됐다고 연락와서 생각보다 일찍 받았어요. 그게 작년연말쯔음

그리고 지금 1월 말, 또 스트랩에서 뽀득거리는소리가 날랑말랑 하고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GUCCI는 다시 구매를 하지않을것같아요..

디자인은 예쁘지만 고객응대방식도 그다지 맘에들지 않았고,

스트랩에서 뽀드득거리는 소리가 나는 가방은 또 평생 처음입니다. ㅎㅎ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한번 더 생각하셔서 더 퀄리티좋고 예쁜가방으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