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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장의 원인/ETC

수건 삶기라 부르고 삶숙이 후기라 한다 (feat.키친아트 빨래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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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아트 빨래솥 30cm

30cm와 34cm 중에 선택가능한데 1인 가구인 나는 30cm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었다

근데 배송와서 박스 뜯으니까 내 생각보다 통이 너무 커서 당황했고

막상 빨래를 담아보니까 몇벌 안들어가서 더 당황했다(?)

가운데 물인지 거품인지 순환하라고 끼워놓는게 자리차지를 꽤 많이한다 ㅠ


키친아트 삶숙이 30cm 기준 수건 3장정도가 알맞게 들어감

꾸역꾸역 넣으면 5장까지도 넣을 수 있을거같은데 그럼 중간에 뒤적뒤적하기가 너무 힘들다



삶솥이 재질이 스테인레스기 때문에 연마제를 *식용류*로 닦아주어야 한다.

식초 넉넉하게 묻혀서 여러번 닦아주었고 키친타올에 까맣게 묻어나온다

물담아서 한번 삶으면 더 좋겠지만 성격급해서 삶기까지는 못했다

식초로 뽀독뽀독 닦아줌 +_+



오뚜기 현미식초

삶솥이 물 1/2통 정도 담아주고 수건 4장넣고 대충 식초 한바퀴 둘러주었다

세제 적정량 넣고 (빨래할 때 넣는 양보다 적게 넣어야 함 왜냐면 10분동안 삶을거니까 많이넣으면 세제 수건에 가득 ㅂㅔ임)

둘다 내맘대로 들이부어서 정확한 계량치는 알 수 없음

다만 식초도 많이넣으면 식초냄새 나지않을까?ㅎ



과탄산소다(표백제)도 조금 넣어서 삶아주면 빨래의 색깔이 한층 밝아진다

수건도 피부 각질같은게 쌓이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고 한다....

그래서 깨끗하게 쓰려면 한번씩 삶아줘야한다고 ㅠ


보통 큰 통에 빨래넣고 삶으면 밖으로 거품이 흘러넘치는데

삶숙이의 장점은 내부에서 거품이 순환이돼서 밖으로 넘치지 않는다

빨래를 굳이 뒤집어 줄 필요도 없고 아래쪽에 있는 빨래를 태워먹을 걱정도 없다.


그리고 사진은 없으나 빨래가 끝난 물은 다소 누리끼리한 컬러,,

식초때문이겠지,,, 설마 이게 내 수건에서 나온놈들인가,,,


삶숙이에서 수건 삶고 세탁기에 헹굼 -> 탈수 과정을 거친 후 건조대에 널어준다

그럼 그담날 매우 뽀송뽀송한 수건 완성 ↖^ㅁ^↗ 냄새두 안나구 빨래삶기 중독된다

흰티셔츠랑 흰색빨래들도 과탄산소다 넣고 10분 정도 삶으면 뽀독뽀독 색깔도 살아나고 매우 깨끗한 기분!

바이러스와 꽃가루가 날리는 지금 빨래 한번 삶을 때 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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