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남부투어 (스페인광장, 에메랄드 밸리, 세티 만, 솔레다드 요새)

괌은 굉장히 작은 섬이기때문에 '투어' 보다는 드라이브에 가까운 듯 하다.
유명지역을 다 돌아보는데 세시간이면 충분함,,

스페인광장 → 에메랄드 밸리 → 셀라 만 전망대 → 솔레다드 요새
순으로 방문했으며 메리조포구도 가려고 스팟 찍어놨다가,,
햇빛도 넘 덥고 그냥 숙소로 돌아가고싶어서 차를 돌렸다
섬 중간에서 젤 아래까지 한시간도 안걸림,, 괌은 제주도의 1/3 크기 정도라고 한다.

1. 스페인광장 & 아가냐 대성당

괌 조형물이 있는걸로 유명한 스페인광장
나무 왜 G랑 U 사이에 한그루 없어,,?
듬 성듬성

그늘이 없어서 햇볕이 정수리를 불태운다.

스페인광장 바로옆에 아가냐대성당 도 있는데
괌의 최초이자 가장 큰 규모의 성당이라고 함
인터넷에 찾아보니 기부금 $1 내면 내부관람이 가능하다고 한다.

근데 광장에 있는 큼지막한 나무가 더 흥미롭다,, 몇 살 일까?
마음같아선 나무위에 올라가 앉아서 찍고싶었는데 ㅠㅠ
나무에 개미가 너무너무많아서 올라탈 수가 없었다.
저거 사진찍는다고 가만히 서있었더니 갬뮈가 신발위에도 올라옴

2. 에메랄드벨리

물이 에메랄드 컬러라 에메랄드 밸리라고 하나?!
사실 괌 여행을 갑자기 떠나게돼서 검색을 대충하고 갔더니
난 여기서 수영도하고 그런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다
규모가 눈에 보이는 이만큼이 끝이고 바닥에 성게!! 도 많이 있어서 물놀이 할수없음 :)
굳이 물에 들어가지않아도 물속이 바닥까지 훤하게 보여서 인기가 많은듯하다

숨은그림찾기,, 사진 중간쯤 성게있음
해수면쪽에 학꽁치 같은놈은 괌에 사는 needle fish 인듯
그 외에 쪼꼬미 물고기들이 엄청많다.

한국인들의 인기 스팟인가? 외국인들 한명도 없고 한국인들만 잇닼ㅋㅋㅋ
사실 괌은 어딜가나 한국인이 삼분의일정도 있음,,
대한민국 구암광역시로 임명합니다,,

에메랄드 밸리의 끝부분은 바다랑 연결되어있어서 파도가 계속치는데
파도땜에 표면에 거품이 계속 떠잇기 때문에
사진찍을라면 바다쪽말고 에메랄드밸리 입구쪽에서 찍으면 물 잔잔하게 예쁘게 잘나옴!

3. 세티 만 전망대

여긴 지나가다가 자동차들 주차되어 있길래
그 옆에 같이 차 대놓고 올라가봤다.

길 옆에 대충 주차해놓으면 됨!
구름마저 너무 뽀송뽀송하게 예쁘다
정말 시야에 하나도 가려지는것없이 수평선을 깔끔하게 볼 수 있다니

CETTI BAY OVERLOOK
뭐 이러이러한 지형들이 과거 여기 화산활동이 일어났다는 단서가 된다.
아래 해안지역에는 대략 3000년 동안 차모로인(Chamorros) 이 거주하였다.
등의 내용이 기입되어 있다.

괌은 고층빌딩이 거의 없어서
아무데나 조금만 올라가서 아무방향을 바라봐도 뷰가 엄청나다

4. 솔레다드 요새

여긴 멍멍이 두마리 낮잠자고있엇다 ㅋㅋㅋㅋㅋ
괌은 길에 강아지가 혼자 다니는경우가 꽤 있다,, (들개?)
근데 괌 현지인들이 스트릿멍멍이 밥도 잘 챙겨주고 해서 그런가
댕댕이들이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거나 공격적인 성향을 내보이지도 않는다.
순하고 귀여우니 걱정마셈

19세기 초 우마탁에 지어진 네개의 요새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솔레다드요새
오래전 사용하던 낡디낡은 대포(?)도 남아있다
역시나 햇볕 뜨끈뜨끈,, 정수리 다 타유

미국여행이라고 하와이안 셔츠 입은 남편,,

맞은편에 보이는 곳은 우마탁 마을 이라 한다.

난 이렇게만 방문을 했지만
여기에 이어서 메리조포구 와 이나라한 자연풀장 까지 원한다면 들려봐도 된다.(북쪽에 있는 사랑의절벽도!)
나는 34도의 따땃한 햇볕을 버티지못하고 ㅌㅌ함

+) 괌은 택시비가 매우매우 비싸다.
한국에서 5000원 정도거리가 3만원넘게 나온다고 생각하면됨.
무조건 렌트갈겨ㅎㅋ 오픈카빌려빌료

렌트카는 현지렌트카 추천,,
가격이 훨 저렴하다,,
괜히 한인업체에서 비싸게 끊지말고
영어로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면 걍 현지업체에서 빌리는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