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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해외

[후쿠오카 여행] 쿠로가와 료칸 산가 (가이세키 & 프라이빗탕 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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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칸 산가 (Ryokan Sanga)

 

후쿠오카 공항내려서 렌트카 수령하고

대략 2시간정도 운전해서왔다.

쿠로가와 온천마을에서 차타고 5분정도 거리에

혼자떨어져있는 료칸 산가

덕분에 굉장히 조용하다.

단점은 주변에 편의점같은것도 없어서 무조건 차타고나가야한다. (렌트카가 아니라면 불편함이 있을듯)

우리능 가족여행이라 인원 어른 6명 + 유아 1명

객실안에 노천탕이 없는 객실로 세개 예약해서

저 건물 2층을 우리가족끼리만 통째로 사용했다,,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외국인직원이 한명있다 (사진상 좌측분)

산속이라 날씨가 제법 쌀쌀했다 ㅠ

한국같은 바닥보일러가 없어서,, 맨발로 다니면 발도 겁나시렵다

건물 내부에서는 사진 하단에보이는 저 슬리퍼를 신고다닌다.

컵이랑 간장종지같은 그릇도 판매하던데,, 하나 사올걸그랬다,,

항상 집에오면 생각나는 고민하다 안산 물건들^^,, 

대략 요래생김

 

체크인하면서 프라이빗탕 시간을 예약하면된다.

1시간 단위로 예약이 가능하다.

료칸 바깥에 물흐르는 소리도 졸졸 나는데

저녁에 암생각없이 나가다가

"헉 밖에 비오나봐!!"

했는데 아니었음

체크인하면 주는 웰컴티 (녹차)

 

아무래도 일본은 tea는 녹차밖에없고

국은 미소된장국밖에 없는거같다.

 

굳이 따지자면 맛은 녹차보다는 말차에 가까운듯

쫜득한 떡도준당

근데 추운데 불은왜 안피워놧는지 ^_T

 

이제부터 객실 시작

슬리퍼 예쁘게 벗어서 끼워놓으라고 나무클리퍼..? 같은것도줌

대충 벗어던져~

방 문열면 좌측에 화장실(딱 변기 하나 있음) 있고

샤워실은 없어서 공용목욕탕에서 씻어야한다.

물론 돈 더 지불하고 노천탕딸린 객실을 예약하면 방에서 씻을수있다.

나의 조카,,,^^ 와다다 뛰어와서 방 헤집고다니는중,,

낮에는 책상에 좌식의자 놓여져있고

밤에 밥먹으러갔다오니까 침구류 깔아놓아주셨다.

간단히 세안과 양치정도 할수있는 세면대

찻물 버리라고 놔둔듯한 싱크대가 있다.

저 나무재질 원통박스 안에는 녹차 우려먹으라고 찻잔 들어있음

일회용 칫솔, 면도기, 화장솜&면봉 등의 기본 어메니티는 구비되어있다.

근데 칫솔 후져서 집에서챙겨간 칫솔로 닦음

유카타와 목욕바구니

수건은 큰거 하나 코딱지만한거 하나 밖에없어서

큰걸로 저녁에 함쓰고 말려서 아침에 다시 써야댄다.

하나는 M 하나는 L로 놓여져있었고

더 큰사이즈도 있다고 하신다.

쪼리양말,, 엄지검지 사이만 갈라져 있음

발바닥에 미끄럼방지처리도 되어있다.

책상위에 인포메이션 북 놓여져있는데

유카타 입는법이라던가 뭐 여러가지 정보들이 적혀있다

In Japan, we wear Yukata with the cloth from the left side in front, we dress the dead with the right side in front.

 

deat with the right side.....

deat with the right side.....

deat with the right side.....

유카타 왼쪽이 앞쪽으로 오게 입어야한다고... 왼쪽이 올라오면 죽은사람이라고...

근데 오른손잡이라 암생각없이 입으면 습관처럼 오른쪽이 위로오게 입게된다

료칸산가에서 한 세번죽고온듯

머어땨용 ㅋ

온천 이용시 지켜야할 매너수칙! 

료칸 지도도 나와있고,,

료칸산가에는

 

노천탕 - 여성전용

노천탕 - 혼탕 (이라고 하지만 걍 남성전용)

실내목욕탕 - 여성전용

실내목욕탕 - 남성전용

프라이빗탕 3개 (히노키, 키리시, 로쿠샤쿠..?)

 

탕이 이렇게있는듯

료칸 조하,,

물이 뜨끈뜨끈하고 맨질하다

걸어다니다보면 유황냄새도 조금씩난다.

맥주, 사케 등의 술도 판매하는데

가격이 꽤나 저렴한편이다.

 

그리고 저녁먹기전 타임에 예약해놓은

프라이빗 탕 _ 히노키

봐라... 또 오른쪽이 위로가게입고있넴...

O<-<

고마 칵 죽어뿔랍니더

탕이 엄청 쪼끄맣다

두명 들어가면 꽉참

물이엄청 뽀득거리고 좋다

물 온도는 39도... 정도로 추정된다.

처음에 발 담글때는 앗 뜨거허 ㅠ!

하고 슬금슬금 들어가면 견딜수있는정도

밖에는 족욕할수있는 공간두 이따

표지판마저 나무

탕도 나무로 만들고 집도 나무로만들고

제법 아늑해요,,

남편... 어깨펴...

거북목되겠어....

여튼 저신발 짱불편 ^^

밤에 조명켜지니까 더 예쁜 료칸산가

저녁이라 가이세키 먹으러왔는데

인원이 많아서인가 (7명) 방 하나를 통째로 빼주셨다.

2월의 저녁메뉴

음식이 코스로 나오기때문에

식사시간이 제법 걸린다.

잔에 들어있는건 식전주 (유자 사케)

일본은 계란과 두부를 이용한 요리가 많다.

앞서말했지만

일본에는 녹차와 미소된장국 그리고 계란과 두부

이렇게 네 개가 70% 지분을 차지하고있다고 말할수있다.

여튼 맛있엇던 계란찜

그담은 사시미

오징어회가 제법 쫀득하게 맛있었다.

말해뭐해 된장국

메뉴에는 산녀어 (山女漁) 라고 적혀있던데

한국명칭으로 산천어라고 불리는 고기인듯하다.

레몬짜서 먹으면 맛이좋다 d^^b

얘는 뭔지 잘 모르겠다,,

burdock cake 라고 적혀있는데

검색해보니까 burdock = 우엉 이라는데,, 더 모르겠다

각종 튀김들,,

젤 위는 소바소스

고 밑에밑에는 아나고

밑에는 고구마였나 그랬고

젤 밑에 흰색 떡구이같은거 묘하게 중독되는 맛이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샤브샤브같은 음식이 나온다

오리고기 두점과 각종채소들

오리고기 밑에는 쪼끔씩 떼서 끓는물에 데쳐먹는

어묵(?) 을 뭉쳐서 올려두었다.

그리고 후식 (마시쩡)

- 식사 끝 -

 

밥먹고오니까 이불 깔아놓음

토퍼같은걸 깔아놔서 제법 푹신하다.

바닥에서 자는느낌은 하나도안나는데,, 문제는 넘 춥다 ^_^;

2월의 료칸 제법추워요,,

바닥난방이 아니니까 히터에 의존해야하는데 세게 틀면 또 너무건조해서 자다가 두세번깸

 

자고일어나서 아침에 또 프라이빗탕 방문

료칸산가에서 젤 좋은 탕!!

Rokushaku

로쿠샤쿠...? 뭐라 읽어야하노...

찐 노천탕,,

근데 물이 제법 뜨거워요 ^^; 체감온도 41도,,?

들어가는데 5분걸렸는데

탕 안에 5분 앉아있고 어지러워서 나온듯 ㅋㅋㅋㅋㅋㅋㅋ

씻고와서 아침식사

아침은 꽤 간단하다

자몽이랑 키위, 버섯 미리 놓여져있었고

명란, 어묵, 연근 등

야채 찜

계란말이랑 생선구이

미소댕장국

그리고 플레인요구르트 같은거 컵에담아줌

나... 아침 많이먹는편이라... 배가 하나도 안참 ^^;

밥먹고 차 5분타고 온천마을와서 동네구경 한바퀴,,

쪼끄만 기념품가게들 구경도하고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맛이씀)

그리고 체크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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