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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해외

괌 스노쿨링 추천 장소와 주의사항! (물고기랑 주먹쥐고 싸운썰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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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쿨링 주의사항

1. 아쿠아슈즈 필수
괌의 해변은 산호가 아~주 많기때문에 아쿠아슈즈 착용이 필수다
안신고 들어가서 수영하다간 100% 확률로 발에 피를 보게 될 것

2. 트리거피쉬 조심

수영하다보면 물고기 한종류가 느닷없이 와서 때리고 문다.
피카소 트리거 피쉬 라는 불리는 종인데, 한국에서는 쥐치라고 불리는 넘이다.
일반적인 물고기와 다르게 이빨이 있고 ㅡㅡ; 복어의 친적답게 승질머리가 더러워서
수영하는 사람을 이빨로 무는 일이 많다.
실제로 물고기한테 물렸다는 한국인 비치에서 하루에 두명 이상씩봤다.
(+) 게시글 마지막에 쥐치랑 싸운 영상 올려둠

3. 자외선 차단제
괌은 자외선이 굉장히 강해서 선크림을 두둑하게 발라야한다
물놀이하면서 웬만하면 래쉬가드 챙겨입는 것을 추천,,
트리거피쉬한테 물리는것도 방지할겸,,

스노쿨링 스팟
1. 투몬비치


괌의 대표적인 스노쿨링 스팟(?) 이라고 볼 수 있다.
두짓타니, 하얏트, 웨스틴, 롯데호텔 등 괌의 인기숙소 대부분이 투몬비치와 연결되어 있어서 숙소에서 슬리퍼신고 나와서 바로 수영할 수 있다.
수심이 굉장히 얕고 파도가 치지않아 수영못하는 사람들에게 천국
나 (160cm) 기준 해변가에서 100m넘게 수영해서 나가도 수심이 내 키정도밖에 안된다.

두짓타니 22층 뷰

모래가 하얗고 물결이 세게 일렁이지 않아서 물속이 훤히 보인다.
숙소들 바로 앞이라 사람은 많음!!
호텔에서 비치타올 받아서 선베드 위에 소지품이랑 올려둬도 한국인이 많아서 서로서로 지켜(?)주기때문에 잃어버릴 걱정이 없다.
우리 남편,, 호텔 수영장 입구쪽에서 핸드폰 흘려서 잃어버렸는데,,
누가 습득해서 로비에 맡겨주셔서 잘 찾았다,,, 한국인 최고

해변에서 카약이나 패들보드 등의 액티비티도 유료로 즐길 수 있다.
카약이 2인 기준 $20/1h , 패들보드 $35/1h
바나나보트 인당 $40, 제트스키 인당$80 등 미국이라 그런지 저렴하진않음.
보라카이는 저거 반값도 안하는데 ^_T

투몬비치는 만처럼 생겨서 파도가 해변까지 안들어온다.
까맣게 보이는 부분이 모두 산호!
수영할때 피부 안스치게 조심할 것 :)

수심은 깊은데까지 들어가봐야 이정도? 해변가는 기본적으로 허리높이까지밖에 안온다.
남편이랑 나는 한참 멀리까지 헤엄쳐서 나오니까 요상한 물고기들도 많았다ㅠ 뮤서워;;
(물놀이하는 사람들중에 젤 멀리나옴)
얕은쪽에는 귀엽고 쪼꼬만애들만 있었는데,,, 멀리나오니까 횟감 생선들이;;;;
그리고 왕 큰 해삼이 바닥곳곳에 있다... 제법 똥같이 생김;

얘 이름은 청대치 로 추정
길이가 내 팔만해서 첨보고 쫌 무서웠는데,, 다행히 순한듯
얘는 비교적 깊은곳에 살고
해수면 얘랑 비슷하게 생긴애도 있는데
needle fish (동갈치) 라고 투명하고 반짝거리는 넘도 있슴(공격성 0)

얘가 니들피쉬!
바위 틈에 끼여있는 곰치도 한마리 봤는데 핸드폰을 안들고 들어가서 못찍었다 ㅠ 아쉬워!!
수영을 4일내내 했는데 딱 한번밖에 못봤다 ㅠ,ㅠ
근데 곰치는 사나워서 사람 무니까 만나도 넘 가까이가면 안됨,,

스노쿨링 스팟
2. 건비치

건비치는 2차대전때 사용하던 대포가 남아있어서 Gun beach 라고 한다.

출처 : Google

이런 다 썩어빠진 대포가 있나봄 ㅎㅎ 풀숲에 있어서 자세히안보면 잘 안보인다.
숙소에서 걸어오기엔 먼 거리라 차끌고왔다.
더 비치바 주차장에 주차하면됨. 비치바 이용고객만 주차하라고 영어로 적혀있지만,,
낮이라 그런지 장사를 안해서 주차해놔도 뭐라하는사람은 없었다.

투몬비치보다는 파도가 있는편이고 사람도 거의없음,,
선베드나 파라솔? 전혀 없음!
비치타올 챙겨와서 깔고앉아야한다. (난 호텔 수영장에서 받아서 챙겨옴,,)
그늘이 없어서 햇빛 넘흐 뜨겁당,,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런가 투몬비치랑은 아주 조금 사는애들이 다르다.
투몬비치 모래는 입자가 엄청 고왔는데, 건비치는 비교적 입자가 큼직

그리구 바닥에서 넙치(?) 발견 ㅎㅋ

스노쿨링 스팟
3. 리티디안 비치

여긴 남편 회사사람이 엄청 좋다면서 추천해준 장소인데 이실직고하자면 못가봤다 ㅎㅎㅎ

투몬비치와 건비치에 비해 물살이 험해서 그런지 날씨가 안좋으면 문을 열지않는다.
나 쿨쿨자고있을때 남편이 전화해서 오늘 오픈하냐고 물어봤는데, 오픈안한다고 말해줬댓음 ㅠ
구글지도에 나와있는 전화번호로 전화하면 알려주는듯하다.
여행기간 내내 닫혀있었다,, why?

운영시간은 10시부터 4시까지라고 안내되어있으나 오픈하면 아침일찍부터 열려있다고 한다.
비치로 들어가는 도로가 잘 닦여있진 않다고 하니 참고할 것!

보너스 영상

쥐치 너무많아서 도망가는중 ㄷㄷ;;;
물론 착한쥐치들도 있다 ㅠ
처음 물에 들어갔을때 알록달록 예쁘길래 손으로 살짝 만졌는데
수영내내 옆에 쫄쫄 따라댕기던 넘도 있었음,,

근데 대체적으로 무쩝다,,
다들 성질머리 한번씩 보고가주셈
밑에 영상 재생,,

이 jonna 싸가쥐없는 새퀴,,,
도대체 정신이 어캐박혀잇으면 지보다 몇백배 큰 사람을 때리냐 ㅠ

진짜 저새퀴는 왜 사람만보면 갑자기 급발진하는지 모를,,,
수영하다 눈 마주치면 갑자기 달려와서 들이박는다 ㄷㄷ
여튼 괌 스노쿨링 장소추천겸 후기 끝,,
재밌고,, 많이 까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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