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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국내

[거제] 외도 보타니아 주말나들이(. ❛ ᴗ ❛.) 장승포 유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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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로 갈 수 있는 선착장

장승포, 지세포, 와현, 구조라, 도장포, 해금강, 다대 선착장 총 7곳이 있다.

거제는 종종 놀러왔지만,, 외도는 이번에 처음들어가봄

외도보타니아로 가는 유람선 터미널 중 집에서 젤 가까운 '장승포 유람선 터미널'로 향했다

네이버로 티켓끊고 갔음,, 14시 30분 유람선

한시간정도 일찍가서 바로 앞에있는 배말칼국수 집에서 칼국수한그릇씩 때림

참고로 유람선터미널 주차비는 무료였다.

현장발권도 가능하고 가격은 유람선 22,0 + 외도입장료 11,0 = 33,000원

글구 배 탑승을 위해서는 ☆☆☆ 신분증 필수지참 ☆☆☆

창구에서 네이버 예약했다고 말씀드리면 승선신고서 뽑아주신다

이름 / 생년월일 / 전화번호 작성하고 소지하고 있으면됨

배 탑승할때 뜯어가신다

유람선도 제법크고 그럴듯해서 기분좋아짐

외도가는데 3만원이나 하길래 주춤했는데 배 보고나서 나름 만족함,,

선실 내부

내 예상보다 굉장히 깨끗하고 쾌적한 유람선 내부였다

어릴때 타던 ^^; 노란장판에 여럿 앉아가던 그런 배를 생각했나,,

창문도 큼직하고 깨끗해서 바깥 경치도 잘보였다,,

의자 아래쪽에 구명조끼 있고 이래저래 착용한다 하는 안전안내방송도 해주심

제법 프로페샤날 - ☆

출발할때는 1층 선실에 앉아있다가

어느정도 가고나면 2층 올라가서 바깥구경하라고 방송하신다

바람이 많이불어서 머리카락이 미친듯이 흩날림

배가 바로 외도로 가는게 아니고 지심도도 보면서 가고 해금강(?)도 보여주고 가신다한다

어제는 날씨가 안좋아서 손님들이 경치도 제대로 못보고갔는데 우리는 날도쨍쨍하고 운이좋담서 ㅎㅎ

유람선의 유리창도 썬팅이 되어있다. 그래도 햇빛 뜨끈뜨끈

저 돌 틈새로 들어갈수 있다고

어제 탑승하신 승객분들은 날씨가 안좋아서 못보고갔다고

 

🙍‍♂️(선장) :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보고갈 수 있겠습니다! 들어가고싶습니까?

👨‍👩‍👧‍👧👩‍👩‍👦‍👦👪 : 네~~!

🙍‍♂️ : 대답이 너무 적네요. 다시한번 들어가보고 싶습니까~?

👨‍👩‍👧‍👧👩‍👩‍👦‍👦👪 : 네에~!~!~!!

🙍‍♂️ : 저 바위 사이의 틈이 5m입니다.

       우리 배는 10m가 넘는 대형 유람선으로 틈새로 들어갈수는 없겠습니다.

👨‍👩‍👧‍👧👩‍👩‍👦‍👦👪 : (?????)

 

선장님 입담이 장난아니었음,, 어르신들 왜 유람선 좋아하는지 이해완.

쪼꼬만 배 타고오면 저 안까지 들어가볼 수 있다고함

선장님이 최대한 안쪽까지 들어갔다가 나오신다 ㅋㅋㅋㅋㅋ

근데 그것보다 ㅠ 낚시꾼들이 오만곳에 다 있는게 너무웃김

돌틈 구경시켜주고 외도로 출발

14시30분 거제 유람선터미널에서 탑승해서 이래저래 구경하고

15시 35분? 40분? 정도에 외도 하선한듯

외도에서 2시간 머무를 수 있고, 올때 탄 배를 2시간뒤에 이 장소에서 다시 탑승해야한다.

내가 무슨배를 타고왔는지 기억해놔야함!

섬이 엄청 큰건아닌데 경사라서 꼭대기 찍고오면 제법 힘들다 ^^;;

어르신들은 2시간 빠듯할거같은데,, 꼭대기에서 커피 못마실듯

외도 보타니아 맵

 

외도 도착해서 조금 걸어올라가면 파는

2천원짜리 콘 아이스크림

큼지막한 플라스틱 통에 들어있던 삼색아이스크림,, 녹색

좀 참고 카페가서 먹을걸 그랬다 싶었음ㅎ 

뷰가 좋긴 옴총좋다,, 식물 가꾸는 직원들도 많고

나무를 어떻게 이래 귀엽게 깎아놨나 싶다

우리집 식물들은 제법 연약해서 가지치기하면 '힝 나 죽을게!' 할거같은데 ㅠ

얘넨 햇빛도 잘받고,, 무럭무럭 잘자랐네,,

공짜 망원경 좋아 (●'◡'●)

꼭대기까지 가면 만날 수 있는 카페

자리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같이 유람선 탑승한 사람들중에 우리가 젤 빨리올라와서 자리가 많았다

그리고 한 40분 앉아있다가 다시 내려가야 집가는 배 탈수있어서 카페 회전율이 높음,,

일회용 컵 제공 X

근데 갑분 냉소바,,,?

아이스 아메리카노 6000원 / 팥빙수 12000원

빙수가 우유얼음이 아닌데다가,, 연유가 안뿌려져있었나 별 맛이 없었다.

아아메는 맛없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고

커피마시는데 난간에 새 날라옴 ㅠ

털이 삐죽삐죽한게 목이말랐나?

쟤는 직박구리! 짱 기욥다,,

겁도없는 녀석 ㅠ

먹을거 얻어먹으러 왔겠지 싶어서 먹던과자를 아주작게 부숴서 나눠줬다

스위스에서는 까마귀한테 감자튀김이랑 빵 뜯겼는데,, 까마귀님이 감튀만 먹고 호밀빵 맛없다고 퉤 뱉고가셨지 ㅡㅡ;

나 동물들이랑 제법 잘 지내는듯,,

직박구리 : 더 줘.

나 : (귀엽다🥰)

직박구리 : 더달라고..

똘망똘망한거봐,, 집에 데려와서 키울뻔했네

카페 야외석도 있는데 여긴 측면 바다가 안보인다.

테이블 왜케 녹슬었어용,,,

분명 보타니아인데 식물에는 크게 관심이 안간다

나무를 예쁘게 다듬어놨다 (O) / 특별한 식물이 있다 (X)

조형물 갖다놓고 잘 꾸며놨긴한데 관람시간 2시간 제한이 좀 신경쓰이기도하고...

늘어난게 2시간이라는데 그 전에는 정상찍고 내려가면 바로 배타야했지않을까 싶을정도

저 밑에 내려가면 카페가 하나더있다

다들 정상에서 커피마시고 내려갈텐데,, 아래쪽은 장사 잘안될거같은데 싶은 괜한 걱정

배 같이탔던 외국인들은 5시35분까지 오라는 말을 알아들었을까 싶기도하고 ^_^;;;

고향이 마산인데 외도는 이제서야 한번 와봤다. 근데 한 번 와본걸로 만족함,,

여러번 방문해서 구경할 장소는 아닌듯하다

유람선도 재밌엇구 주말에 바람쐴 정도로 매우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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