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6월 11일]
이마트에서 천오백원인가 주고 산 아보카도.
명란아보카도덮밥 해먹고 나온 씨앗을 버리려다가 키워보기로 했다.
이것도 씨앗인데,, 자라겠지 싶어서,,
찬장을 열어서 적당한 크기의 화병을 이래저래 찾다가 딱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 ㅠ 첫날은 저렇게 대충 얹어둠
근데 물이 생각보다 잘 줄어들길래
그담날 일회용 카페 테이크아웃잔 가위로 따라따따 자르고 고무줄을 어째저째 연결해 씨앗을 반신욕(?) 시키게끔 만듦
[7월7일]
물에 반 담가놓은지 어느덧 한달
죽었나? 싶으면 조금 갈라져있고
그냥 버릴까? 싶으면 틈이 더 벌어져있고,,
블로그에 검색해보니 다른사람들은 3주만에 뿌리가 자랐다던데,,
우리집이 환경이 잘안맞는지 자라는속도가 매우 느리다
[7월 16일]
그래도 짜각짜각 부지런히 갈라지고있음,,
안에 찐 씨앗(?)도 보이고
거실 창가쪽에 방치해두었는데 죽지않고 잘 자라주는 중
물은 1-2주 간격으로 꾸준히 교체해주고
증발해서 아복카도 덜잠겨있을때마다 물보충해줬음
[9월 5일]
키우기로 마음먹은지 어느덧 세달...!
당연 죽을거라는 생각땜에 사진도 거의안찍으면서 키웠는데 ㅠ ㅋㅋㅋㅋ 너무너무 잘자라고있다
뿌리가 엄청 길고 무성해져서 흙화분으로 이사시켜줬음
너 제법.. 안죽고 잘자라는구나...?
아보카도 키워서 아보카도 재배해먹을쑤 있나?
[9월 12일]
갑자기 겁나 잘자람.....
조만간 걸어나올거같음
휘어지지않게 매일매일 돌려주는중
근데 햇빛땜에 구부러지는게 아닌거같다
그냥 성장속도가 빨라서 휘어지는듯
괜히 찝찝해서 돌려주는중 ㅎㅎ
[10월 23일]
너무 쑥쑥 잘자라서 키우는 맛이 있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중
물 대충줘도 죽지않는다,,
근데 최근에 누가나한테 아보카도가 물을 많이 먹는다고 환경오염의 주범 아니냐는 말을 했는데... 그거 인터넷에 떠도는 개쌉구라다...
그저 멕시코인들이 아보카도로 돈이 짭짤하게 벌리니 멀쩡한 산을 다 쳐밀어버리고 아보카도를 심었기 때문에 환경오염이 된건데...
아보카도한테 책임전가 하지마셈
우리 아복하도 물 별로 먹지도않음요(발끈)
~ 진행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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