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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일상

세브란스 잇몸이식 수술 후기2 (3,4,5일차) #잇몸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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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3일차

정신차리고 거울을 보니 얼굴이 퉁퉁 부었다. 네모네모빔
입술 아래도 엄청 두툼하다ㅋㅋㅋㅋ 남편이 아랫입술부터 턱까지 평평하다함
턱에 멍도 들었는데 왜 저기 멍이들지??

글고 얼굴 박박못씻어서 미췰거같다
조만간 턱에 뭐 나는거 아닌가싶음
이마랑 볼은 씻을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인가 ㅎㅎ

남편이 죽 갈기100%로 시켜줬는데
진짜 도저히 뭘 못먹겠어서 뉴케어
죽 시킨건 남편이 맛있게 먹음 ^^ 나 놀리니?

하루종일 뉴케어말고는 뭘 먹을수가없다
두세시간 간격으로 뉴케어만 먹고있음
수술전에 뭘 못먹을거같아서 쿠팡으로 24개 3만원정도에 사놨었음
참 잘했어요 과거의 나

오늘도 진통제 10알은 먹은듯
수술하고 잠을 3시간이상 연속해서 자본적이없다
진통제 약발끝나면 아파서 눈번쩍 뜨임



- 수술 4일차
아침 뉴케어
점심 뉴케어
저녁 뉴케어

또케어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아프다
어제보단 약 적게먹음! 드디어 제대로된 회복단계에 돌입했나;

턱에 시퍼렇게 멍들어있는데,, 형광등 때문에 사진으론 잘 안보인다 쩝
글고 입천장에 삐죽 튀어나온 실 너무 까끌까끌 불편해~~



- 수술 5일차
새벽 5시에 눈이 번쩍 떠졌는데
입천장 공여부에 붙여놨던 팩이 없다.. 입천장에 휑한 구멍이 혀로 느껴진다.
팩 꿀꺽 삼키고 놀래서깬듯
시바,,,

식도에서 위장으로 뭔가 내려가고 있는게 느껴졌다

그때부터 넋이나감 ㅠ
이미 부산집으로 내려와버려서 병원에 다시붙이러가는게 불가능한데ㅋㅋㅋㅋㅋ
집에 거즈도 없어서 피나면 지혈할것도 없고
아침 9시까지 침대에 뜬눈으로 가.만.히 누워있다가 집앞 약국 오픈런해서 거즈사옴

멸균거즈 M사이즈 2000원

혹시라도 입천장에 다시 출혈이 시작될까봐 오늘도 뉴케어만 먹음,,
아! 그걸 말안했는데 뉴케어마실때마다 피맛남! 수술당일부터 지금까지 쭉~
난 아마 일반식은 실밥 풀때까지 못먹을듯

행복하게도 오늘은 통증이 거의 없었다!! (아예없다곤 안함)
ㅎㅎ 이제 좀 살만해서 블로그 글씀

입 조금이라도 씰룩이면 실 땅겨서 아픈데, 안움직이고 동상처럼 앉아있으면 하나도 안아푸당

또케어 지겨워서 딴거먹을라고 주문해봄^^
저녁으로 마셔봤는데 뉴케어가 훨 났다.. 걍 뉴케어 시킬걸..
또케어야 미안해....

붓기도 이제 많이 가라앉았고
멍은 부분부분 누리끼리해졌다
파랗고 누렇고 안색이 참 후지다.
6일차 부터는 또 모아서 다음 게시글에 작성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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