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IP/해외

[필리핀] 세부 샹그릴라 막탄 리조트에서 스노쿨링했어요!! (레이트 체크아웃)

반응형




* 11/22~27일에 다녀온 여행입니다. *



이전에 Bai Hotel에서 숙박을 했고 (조식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음)

바이호텔 근처의 파크몰, 타임스퀘어몰에서 구경을 좀 하다가

Grab car를 타고 샹그릴라 리조트까지 갔다


Grab은 택시 어플로 한국의 카카오택시 또는 우버 느낌이다


우선 Grab을 켜서 페이스북 로그인 또는 카드등록을 하고

출발지와 목적지를 찍으면 의문이 하나 생길것이다



- Grab taxi 260-340 piso

- Grab car 295 piso


요금이 그래서 얼마란말인지??



Grab car는 무조건 어플에서 지정된 요금 295페소 만큼만 내면 되는것이고

Grab taxi는 도로상황에 따라 차가 막히지 않으면 260페소, 길이 어마어마하게 막힌다면 340페소까지 지불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것이다.


난 그냥 마음편하게 그랩카를 항상 이용했다.

280페소 나오면 그냥 300페소 주고내리고

택시타고 얼마나올지 몰라 두근두근 하는것보다 돈 조금 더줘도 정해진 금액이 좋다 난 ㅠㅠ (쫄보

 





그랩카를 타고 샹그릴라 리조트로 들어가고

입구에는 커다란 댕댕이가 (아마도) 마약검사를 하고있다.

입구에서 리조트건물까지도 꽤 거리가 있다.


이 어마어마한 리조트의 주인은 짱짱부자겠지 생각하면서 들어갔다

샹그릴라는 세계 곳곳에 리조트가 있는 큰 체인이다.

세상부럽다





건물에 들어갈 때 역시나 엑스레이로 짐검사를 한다

근데 필리피노들은 다 흥이 많고 느긋하다


엑스레이에 내 짐을 넣었는데도 다른직원과 수다떠느라 보는둥마는둥했다


필리핀은 총기소지가 가능한 국가라 쇼핑센터나 큰 건물로 들어갈 땐 항상 엑스레이 검사를 한다.


이전에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할때도 느꼈지만

외국인 또는 우리같은 한국인 관광객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듯하다


엑스레이에서 항상 소리가 나도

웃으면서 그냥 가라고한다

띠용....?




체크인 할때 주는 웰컴드링크

깔라만시 쥬스인것같다


리조트구경하느라 음료수를 마실틈은 없었다 ㅎㅎㅎ


체크인 시간은 2 P.M

체크아웃은 12 P.M 이다


난 레이트체크아웃을 하려고 체크인할때 말씀드렸으나

레이트체크아웃은 내일 아침에 데스크로와서 말하라구 했다



로비에는 기념품을 파는 가게도 있다

나중에 들어가봐야지 해놓고 까먹고 못들렸다




건물이 높지는 않다.

1-4층까지는 로비와 그라운드로 사용되고

객실은 5층부터 9층? 10층? 까지다.





요긴 로비층에 있는 화장실인데

깨끗하고 좋다 ㅠㅠ

굉장히 쾌적한 화장실이다

근데 야외 수영장 근처에 있는 화장실에는 개미가 너무 많아서 충격적이었다

휴지를 사용하려고 뜯었는데 개미가 붙어있어서 휴지를 탈탈 털고 사용했다 ^^;;;;

훠우 욕이 나올뻔했다 정말 깜짝놀래서




건물은 네모형태로 생겼고 난 수영장이 보이는 쪽 객실을 선택했다.

이외에도 오션윙이라는 건물도 있는데

오션윙 투숙자만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이 오션윙 건물 앞에 따로 있다.




꽤 넓은편이라 지도도 주신당

조식을 먹을수 있는 곳은 본관과 오션윙 쪽 두군데가 있고

본관쪽 레스토랑에 조식메뉴가 더 다양하다고 했다.


아쿠악이라는 곳은 오션윙건물 근처에 있는 식당이다




방은 그저그랬다.

리조트기에 뷰와 야외시설에 투자가 많이 되어서 그런지 평범한 방이었다.


특이한점이라면 베란다에 빨래건조대가 있다 !!!! 굉장히 만족스러웠음

햇빛도 짱짱해서 수영복 널어두면 꽤 잘마른다.





화장실엔 욕조가 있고

수건도 큰거 3장 작은거 4장 발수건1장

 충분하다


수영하고나서는 수영장에서 타올을 받을 수 있기때문에

수건걱정은 없었다!!





어메니티는 칫솔 치약처럼 기본적인건 다 있고

좀 독특한건 Laundary powder가 있었다.

처음에 글을 안읽고 포장을 뜯었다가 어??? 이거 배쓰밤처럼 욕조에 몸담그라고 주는건가?! 우왕!

하고 자세히봤더니 세제였다



리조트의 프라이빗비치 (바닷가)에서 수영하고

수영복 세탁할때 유용하게 사용했다.

바닷물이 옷에 남아있으면 옷감이 상하기때문에 잘 씻어줘야한다 ㅠㅠ





무료로 제공되는 물은 침대옆에 두병 놓여있고

냉장고 안에 유료 물과 맥주

저 에비앙들도 유료이다.



내가 배정받은 방은 5층의 5077호


아니근데 정말 신기한건

내가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러가면 항상 엘리베이터 한대가 날 기다리고있다.....

우연인줄 알았는데 탈때마다 엘리베이터 한대가 날 태우기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어떻게 그렇지?

항상 1층에 한대는 대기를 하고 있는걸까?




호텔에서 제공되는 쪼리

센스있게 하나는 사이즈가 작고 하나는 크다

수영장 오고갈때 잘 신었다.



룸 베란다에서 밖을 바라본 뷰이다.



수영장이 보이는 객실로 예약했는데

5층 (객실 중 가장 낮은 층) 이라 그런지

야자수만 잔뜩보인다 ㅠㅏㅠ


야자수 뷰



객실들의 중간은 미니정원 처럼 나무를 심어놨다

휴양지 리조트 느낌 물씬난다



표지판도 알록달록 서핑보드 모양으로 귀엽다

리조트가 넓어서 처음엔 어디가 어딘가 싶지만

돌아다니다 보면 금방 익숙해져서 또 금방금방 찾는다




방번호를 알려주고 비치타올을 받을 수 있다.

다쓴 수건을 반납하니 towel card를 주시던데

다음부터는 방번호를 말하지않고 카드만 드리면 수건을 챙겨주신다.




난 야자수가 좋다~!!

생긴것만봐도 여기가 휴양지다~!! 라는 느낌을 들게해서

나무에 올라타서 코코넛열매도 따올수 있을것같은 기분이 든다





수영장 앞의 식당에서 주문할 수 있는 음식들이다.

맥주와 스무디같은 음료들 그리고 버거와 사진에있는 스낵랩, 오징어링 을 판매한다.


스낵랩은 별로다 ㅠㅠ 

글 읽으시는분들은 스낵랩 드시지마시고 햄버거랑 오징어링 시켜먹는걸 추천드립니다.

오징어링 정말루 말랑말랑하고 맛있습니다.


그다음날 낮에는 먹물빵? 빵이 까만 햄버거를 시켜먹었는데 확실히 맛있었다.

스낵랩은 안에 좀 독특한 향이나는게 있어서

근데 심지어 그게 무엇인지도 모르겠다

소스에서 나는 맛인지.... 재료를 하나하나 다 먹어봐도 뭐가 범인인지 못찾았다 ㅠㅣㅠ




중간에 비가 삼십분정도 갑자기 내리는 바람에 파라솔? 비를막을 수 있는 곳으로 도망쳤다

새들도 많이 날아다니고 엄청 친환경적이다

동물칭구칭긔들이 우릴 무서워하지 않는다

그닥 피하지도않고 날라다니다가 내 머리를 치면 어쩌나 싶은 걱정도 쬐끔 들었다.


흑흑 근데 개미가 많다

한국에 까만색 큰 개미들말고 정말 짜잘짜잘한 쪼꼬미개미들이 곳곳에 기어다닌다

음식위를 기어다니진 않는데 선베드 모서리나 끝부분에 꼭 개미들이 있다.

한번씩 누워있으면 다리에도 타고 올라온다 ㅠㅏㅠ

으헝헝




해가 져도 뷰는좋다

여긴 위의 다른사진에도 있던 건물 중간의 미니정원이다.

쪼꼬만 도마뱀이들도 한번씩 볼 수 있다.


몇년 전 어학연수 할때 들은 얘긴데

필리핀에서 도마뱀을 해치거나 잡으려고 하는 행동은 불법이라고 했다.

도마뱀들을 신성하게 여긴다고 했나???


심지어 도마뱀들은 겁이 많기때문에 사람 곁으로 거의 오지 않는다

사람한테 달려들어 무는 일이 0%에 수렴하기 때문에 겁먹지않아도된다.

보다보니까 쪼꼼 귀엽따




다른 수영장 풀들은 6시가 되면 못들어가게 막는다

메인 풀 하나만 9시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깊이가 꽤 있는 곳은 2.4m 정도로 다이빙 하는 분들도 몇분 계신다


옆에는 우리가 혹시라도 물에 빠지면 건져주실 안전요원 분들도 계신다

어린이들이 깊은곳으로 못가게 제지하고

계속 지켜보구 계신다







여긴 내가 저녁을 먹은 리조트 안에 있는 식당이고

뷰가 아주 만족스럽다.

사실 뷰는 어디든 짱짱맨이다 b

랍스터같은 해산물, 스테이크를 파는 식당이다


리조트안에는 식당이 다섯개 정도 있고

일식, 중식 메뉴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메뉴는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고기고기 뭐시기 (2인분)

사이드메뉴로 문어 슬라이스랑 새우, 감자 등이 들어있는 걸 시켰는데

감자가 진짜 존맛이다 문어도 엄청 말랑말랑하고


여긴 오징어고 문어고 어쩜이렇게 말랑말랑한지 진짜 맛있어죽겠다!

그리고 음료수는 레몬워터같은걸 시켰는데 ㅠ 맛없었다



아,,, 난 해외에서 물갈이 할까봐 병으로 된 물 외에는 마시지않는다

그래서 항상 탄산음료나 맥주를 마시는데 

생각해보니 레몬워터는 그냥 물에 레몬을 섞은거였다,,,,,

그다음날 배가 그닥 아프진않았으니 다행이지만 

글을 쓰면서 현지 물을 마셨음을 깨달았다,,,,,,




여긴 내가 밥먹은 식당의 프라이빗한 테이블이다

미리 예약하면 식사가 가능하고

내가 밥을 먹은후엔 시간이 늦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산책삼아 걸어가보았다.


이 식당말고도 바닷가나 여기저기 프라이빗하게 밥먹을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다.




여긴 리조트 내에 있는 해변이고

낮시간대에 이 근처에서 스노쿨링 장비나 구명조끼, 패들보드, 카약 등을 빌릴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조그만 섬같은 느낌의 저 장소도

프라이빗하게 밥먹을 수 있는 공간 중 하나이다.




여기가 2.3m 풀이다 (다이빙가능 근데 바닥에 머리박을수 있음)

물론 시간이 늦어 수영을 할 순 없다.

다른 풀에는 들어가지말라고 다 로프를 쳐놨던데

여긴 옆에 메인풀과 이어져서 그런지 로프를 쳐놓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 리조트의 좋은점은 부대시설이 많다!!

아이를 가진 부모님들이 굉장히 만족하실 것 같다.


옆에 굉장히 큰 놀이시설이 있길래 나도 해보고싶어서 쳐다보고있었는데

직원이 와서 아이가 몇살이냐고 물어봤다 ㅠㅏㅠ


저는 아직 결혼도 안했습니다,,,,

저는 스물다섯인데 저도 입장이 가능할까여,,,,?



작지만 게임방도 있다. 몇개없는 오락기기도 있고

카라오케가 있다는 표지판을 봐서 노래방을 열심히 찾아다녔는데

그냥 저기 개방되어 있는 공간에 노래방기계...?

플스랑 닌텐도 위 등을 같이 할수있는 멀티방에 있을법한 기계가 놓여있다


거의 뭐 내돈내고 개인공연 하는 격이다

부끄러워서 차마 못불렀다.






그리고 조식을 먹으러 갔는데

사람이 가장붐빌 시간에 가서 그런지 ㅠㅠ 대기가 좀 있었다

한 10분정도?



메뉴들은 그저그랬다.

그 전날 먹은 바이호텔 조식이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크게 만족스럽진 않았다.



소바나 롤 같은 일식 조금

김치찌개같은 한식 그리고 백김치도 있었다

배추김치도 아니고 백김치라니 한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은곳이긴 한가보다





사실 이런 호텔조식은 항상느끼지만

밥보다는 디저트가 더 잘되어있는 것 같다


빵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다

난 빵을 별로 좋아하지않고

심각한 밥순이라 밥만 찾아다녔다 ㅠ 갈릭라이스 같은건없고

코코낫 향 나는 잎에 싸놓은 밥이 있었다.





위 공간은 한정되어 있어서

모든 음식을 맛볼 순 없었지만

나쁘지 않은 조식이었다.



조식을먹고 데스크로가서 레이트체크아웃한다고 얘기했고

4시쯤 체크아웃 할거라하니 방요금의 50%정도가 더 붙을거라 했다.

9000페소 정도 추가로 더 냈다.




샹그릴라 리조트는 SM몰과 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SM몰로 가는 버스에 캐리어는 들고 탑승할수가 없다


사실 리조트 내부에서 수영하다보면 하루가 다 가기 때문에

굳이 리조트 밖으로 나갈 필요를 못느꼈다.

심지어 리조트 주위는 아무것도 없기때문에 번화가로 나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택시를 불러야한다.





장비를 대여하는 것 이외에도

리조트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요일과 시간별로 수영이나 리조트투어 등 여러가지 행사를 무료 또는 유료로 진행하고 있고

스케줄표는 옆에 어딘가 팻말로 세워져있었지만 까먹고 사진을 안찍었다.




대여할 수 있는 장비가 꽤 많다.

정말 돈이 많다면 리조트에 며칠 지내면서 액티비티들을 즐겨도 될것같다.






난 스노쿨링 장비(300페소)와 카약(1000페소) 를 대여했고

사실 half day, whole day 이런거 직원분들이 그닥 신경쓰지 않으시는것 같다.

그냥 주면서 놀고오라고 하신다.


300페소주고 두시간넘게 빌리고 있었던것같다.

구명조끼도 달라고하면 준다.

오리발도 주기때문에 물놀이 하기엔 최고다 정말




물이 굉장히 맑고 물고기도 많다.

산호들도 많기때문에 맨발로 들어가면 발을 다칠위험이 크다

꼭 오리발을 신고들어거나 아쿠아슈즈를 신어야 한다.


어느정도 걸어나가면 깊이가 꽤 되고

파란색 불가사리도 있고 니모(흰동가리)들이 많이 보인다.

블루탱? 이런 쪼꼬미 물고기들이 많다


깊은곳까지 헤엄쳐서가니까 성게로 보이는

가시가 어마어마하게 삐죽한 애들도 바닥에 있다.

한 5m?? 깊이라서 절대 바닥을 찍을 일은없다!





수영하고나면 또 드러누워서 낮잠타임 Zzzzz

날씨도 별로 덥지도 않고

햇빛은 좀 뜨겁긴했지만 굉장히 맑고 생각만큼 습하지도 않고

열심히 잘 놀다왔다.


다음번엔 보홀섬에 들어가보고 싶당

예쩐에 보라카이 여행갔을때 정말 즐겁게 놀다왔는데 보홀섬이 쬐끔 그런느낌이 나는것같당

바다반대편에 보홀섬이 보이는데 밤이되니까 불빛이 반짝반짝

낮에는 패러세일링하는것두 보이고!!

다음번엔 헤난리조트나 보홀섬 내부에 있는 리조트에서 숙박해보길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