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텅장의 원인/패션

청바지 기장 깔끔하게 줄이는법!! (바지길이 셀프수선)

반응형




바지 기장 수선하는 비용이 요즘은 얼마인가요???

십여년전에 치마줄이는게 삼천원 오천원씩 했던거 같은데 

요즘도 비슷할까요???


요즘은 바지 아랫단을 미싱으로 박음질해서 깔끔하게 넣는것보단 컷팅되어 있는게 더 맘에들더라구여

그래서 길이가 조금 길어서 접어입는 바지를 자르기로 결심......

우선 바지는 스키니처럼 발목이 붙는 바지는 컷팅을 하지 않는게 훨씬훨씬 더 예뻐요

일자바지나 좀 뻣뻣한 통짜 바지를 컷팅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신축성이 높은 바지들은 가위로 자르고나면 핏이 더 이상해지거든요 ㅋㅋㅋㅋ


그럼 기장을 줄일 바지와

집에서 제일 잘 잘리는 가위를 준비해요~!

집에 초크나 분필이 있으면 더 좋아욤

바지를 일자로 맞춰자르는게 은근 어렵기때문에 미리 선을 그어주는게 조ㅎ씁니다



저는 초크가 버렸는지,,, 수선통에 없ㄴㅔ요???

엄마가 뭐 또 버렸겠지....

그래서 대충 얼마정도 자를지 가늠을 해줍니다

저는 바지를 몇년동안 열개를 넘게 잘라먹었기 때문에

이것도 그냥 대충 슥삭슥삭 잘라줍니다

저는 고수거든요

근데 바닥 장판이 누리끼리해서 바지 색깔이 엄청 파랗게 보이네요



그래서 좀 삐뚫ㅃ뚤하게 짤렸습니다 ㅋㅎㅋ

일자로 자르면 물론 더 좋지만

약간 안맞아도 괜찮아요ㅎㅎ

아랫단에 올 다 풀고나면 바지가 조금 둥글게 말려서 티가안나요~!!

괜히 일자로 자르려고 조금씩 조금씩 더 잘라봤자

기장만 짧아질뿐~



바지를 가위로 자르고 나면

셀프로 싹뚝 자른 느낌이 굉장히 많이 나기 때문에 바지가 부자연스럽습니다

양손으로 바지 밑단을 부비적부비적 부벼서 올을 풀어줘야해요

밑단을 막 빨래하듯 조물조물해주면 사진처럼 올이 풀려요



그리고 이 풀린 올들을 이제 정리해주어야 합니다

가위로 잘린부분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는 과정이에요



바지를 뒤집으면 대충 이런 모습입니다

저는 기모가 들어있는? 바지가 포실포실한 느낌이네요

밑에 풀렸던 올들을 쫙쫙 집어 당겨 주세요



이렇게 집어당겨 주시면

올이 쫘악 풀려서 길게 풀리게 됩니다

풀리는 만큼만 적당히 풀어주시면되고 억지로 막 잡아 뜯으실 필요는 없어요

풀리는 곳 까지만 잡아당겨 주시면 됩니다



<올 잡아 당기기 전>



그리고 이건 적당히 잡아당긴 후

밑에 보이는 가위로 대부분 잘라준 상태에요

저기서 한번더 저는 부비적부비적 손으로 뭉개서

더 풀리는 실을 정리해줄거에요



그리고 바지를 펴주면

짠~~!

왼쪽은 실을 풀어서 정리를 끝낸 부분이고

오른쪽은 가위질 하고 올만 풀어준 상태에요

음,,, 사진으로 크게 달라보이지 않네요

왼쪽이 바짓단이 약간 말리면서 입었을때 더 자연스러워 보여요



양쪽을 다 정리해주고 나면 이렇게~

흠 훨씬 마음에드네요

몇년전에 한동안 바지 자르는거에 맛들려서 집에있는 청바지를 주구장창 자른적이 있는데

기장줄이는건 굉장히 쉬운것같아요

무릎이나 뒷트임 하는건 아직 좀 무서워서 버릴까말까 고민하는 바지에만 하지만,,,,


가위로만 잘라줘도 세탁했을때 올이 거의 안풀리더라구욤

풀려도 한두개? 풀리면 그냥 가위로 또 잘라주면 돼요

오히려 돈주고 산 컷팅진이 올이 더 많이 풀려서 ㅡ;;


청바지는 진짜 오래입을수 있어서 좋은듯

진짜 몇년묵은 바지들이 많아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