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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왜 손톱 깎으면 안될까?? (손톱깎이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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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손톱깎으면 귀신나온다

혹은

쥐가 깎은손톱을 먹고 분신술을 쓴다

다들 이런얘기 들어보신적 있나요?

저는 어릴적 할머니한테 밤에 손톱깎지 말라는 얘길 종종들었는데

도대체 왜 이런 미신이 생겼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톱은 보통 한달에 3mm정도 자라게됩니다.

위생상의 이유로도 주기적으로 깔끔하게 깍아줘야 하는데요

 

옛날에는 신체발부 어쩌고....

신체와 터럭과 살갗은 부모에게서 받은것이다

부모님께 물려받은 몸을 소중히 여기는것이 효도의 시작이라고 해서

머리카락도 자르지 않았는데 손톱도 그랬을까요??

개인적으로 공자의 유교사상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얘기도 잘 믿지않습니다.

 

이런 유교사상과는 다르게 다행스럽게도 옛날사람들도 손톱을 다 깎았다고 해요

근데 손톱을 어떻게 깎았을까요?

 

 

손톱깎이는 발명된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제품입니다.

손톱깎이는 1896년 미국에서 최초로 발명되어서 1905년 미국의 특허청에서 승인된 제품입니다.

한국에서는 1970년대에 들어서서야 김형규 & 김형서 형제가 손톱깎이를 개발하였습니다.

그마저도 지금 사용하는 777 제품처럼 손톱이 잘 다듬어지는 제품도 아니었고

철을 대충 두드려 만드는 방법이었습니다.

게다가 손톱을 깎는 기능보다는 칼, 오프너 등 이것저것 붙어있는 다용도 손톱깎이였습니다.

아래사진처럼 말이죠.....

 

이 사진속 제품도 꽤 최근에 봤던

제가 어릴때 사용했던 제품입니다

손톱을 깎으면서 세균에 감염되거나 할 위험이 많고

위생상의 이유로 지금은 사용하지않고, 거의 판매되지않는 손톱깎이 입니다.

 

그럼 이 손톱깎이가 발명되기 이전에는 어떻게 깎았을까요??

바로.....

낫이나 가위로 손톱을 잘랐다고 합니다....... (충격)

전기가 없어서 밤이면 호롱불에 의지해 살던 시대기 때문에

밤에 손톱을 깎는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었다고 해요

지금이야 스위치만 누르면 형광등이 켜지기 때문에 손톱을 밤에깎든말든 상관이 없지만

무려 백년 전만해도 밤에 낫을 이용해서 손발톱을 깎는것이 굉장히 위험했습니다.

 

아이들은 말을 잘 듣지않기 때문에

귀신이 나온다, 쥐가 손톱을 먹고 분신술을 쓴다

라는 말로 밤에 손톱을 깎지못하게 겁을준게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예전은 영양상태도 부족해서 손톱이 지금처럼 빨리 자라지 않았을테고

논이나 밭에서 일을하면서 자연적으로 손톱이 마모되는것도 있었기때문에

지금처럼 손톱을 자주 깎을 필요는 없었을 것 같아요

 

결론은 예전에는 손톱깎이가 없어서 낫으로 손발톱을 깎았다....!

그래서 밤에 손톱을 깎지 못하게 이런저런 미신이 생겨났다! 가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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