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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해외

인터컨티넨탈 몰타 후기 ://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호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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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6월 중순 방문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하지 못한 호텔이라 후기에 불평불만이 많습니다.
이미 예약하신, 예약취소가 안되는 분이라면 뒤로가기 버튼 추천 *^^* ;;

인터컨티넨탈 몰타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2:00
몰타에서 4박했는데 인터컨티넨탈에서 2박, 다른 새로생긴 호텔에서 2박했다
좀 일찍 (2시쯤) 도착했는데 바로 체크인시켜주셨다. 호텔이 엄청 큰데 손님은 많지가않아서 빈 객실이 많은듯하다.
체크인해주는 직원은 두세명정도 있으나 몰타사람들 타고난 성격이 느긋하여 체크인하는데도 시간이 어느정도 걸린다.

로비는 층고가 높아서 시원한 느낌이 든다.
호텔을 증축한건지는 몰라도 건물구조가 좀 특이하다. 객실번호에 따라서 엘리베이터 탑승위치가 다르다.

체크인 했을때 ㅎㅎ
우리에게 조만간 어떤 불행이 닥칠지도 모르고 ^^; 휴
여튼 대략 객실은 이렇게 생겼다.

너무나도 공사장뷰라서 좀 당황스럽긴한데 ^^;;
몰타섬 대부분이 공사중이길래 이정도는 이해하기로 한다. 밤에 잘시간에 공사만 안하면되는거지 뭐 ㅎㅎ;;

네스프레소 머신같은건 없구 커피포트랑 커피스틱있음
추가요금내고 먹을 수 있는 과자같은것도 따로 구비되어있지않다.

화장실은 욕조도있고 큼직해서 맘에들었다. 근데 드라이기가 꼬져서 마이너스 1점 ㅠ
짧은수건 2개, 긴수건 2개, 발수건 1개 제공

일회용 면도기, 빗, 칫솔치약 등 어메니티는 거의 종류별로 구비되어있다
바디로션도 두통이나 주고 아낌없이 나눠주는구만 ㅎㅎㅎ

구강청결제? 가그린도있고 바느질키트도 있었다 ㅋㅋㅋㅋㅋ 진짜 오만게 다있다.

객실 내부에 옆객실과 이어지는 문이 있는데 가족단위로 방문하면 커넥티드 룸 만들어주나봄

노트북 사용할 수 있게 인터넷선 단자도 있고! 무엇보다 220V 콘센트 바로 꽂아서 사용가능한점이 아주 만족스러웠음
구리고 드디어 불행시작 ㅠ

사진 다 찍고나서 넘 힘들어서 침대에 풀썩 누웠다,,, 그전날 빡세게 돌아다녀서 낮잠 한숨자려고 누웠는데,,,
굉장히 불쾌한냄새가 스믈스믈 올라오기 시작함 ㅡㅡ; 남편이랑 표정 굳어져서 킁킁거리면서 냄새발원지를 찾았는데 침대에서 나고있었음.... 걸레 일주일 안빤듯한 썩은냄새가 침대에서 남....


"아니.... 어떻게 5성급 호텔에서 이런냄새가 나지???"

남편과 내 추론으로는 전 투숙객이 수영 or 샤워하고 물 안닦고 침대에 그대로 누움. 그래서 이불이랑 매트리스가 물 잔뜩먹음 → 청소하는사람이 이불 솜은 교체안하고 커버만 교체 → 며칠간 솜이 젖은채로 방치되면서 썩은내 발생 → 우리가 재수없게 체크인 함

여튼 이때부터 기분 잡채돼서 짜증올라오기 시작함
전화기에 Service 버튼 누르고 "베개랑 침구류에서 불쾌한 냄새난다. 교체좀 해달라"
그니까 좀이따 온다고함

소파에 15분정도 앉아서 기다렸다. 노크소리가 똑똑 들리길래 문열어줬는데 굉장히 해맑은 직원 두명이 물이랑 과일들고 들어와서 세팅해준다.
좀 많이 당황스러워서,, "저기.... 나 이불 교체해달라고 했는데....?" , 그랬더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여튼 한참 기다려서 베개랑 이불, 매트리스커버 전부 교체를 해주셨는데 ㅠ 이불 여유분이 없는지 좀 다르게 생긴 이불을 가져다 주셨다. 바꾼이불은 냄새가 안났는데,, 베개 4개중에 1개는 여전히 쿰쿰한 냄새가 났음
(※ 그 다음날은 다른 건물, 다른 층 객실로 옮겼는데 거기 이불은 냄새가 전혀 안나는걸보니 이건 담당 클리너의 문제일수도 있는듯하다)

참고로 물이랑 과일은 무료로 기본제공되는 서비스인듯하다. 물이나 음료수 필요하면 공짜라고 언제든 부르라고함,,,

10층에 있는 수영장
역시 몰타는 어느방향으로 쳐다봐도 공사중인 건물이 보인다.
체크인할때 룸키랑 같이 받은 towel card 내면 비치타올 주는데, 수영장 나갈때 수건반납하고 카드 돌려받아야한다. 안그러면 체크아웃할때 수건반납안한걸로 간주돼서 추가요금 낼수도있다고 함
다른쪽건물 19층에있는 인피니티풀은 스위트룸 투숙객은 무료, 일반객실 손님은 유료로 이용가능하다고 한다.

날씨가 아주 쨍쨍해서 외국인들은 대부분 태닝을 즐기고있다. 낮온도 35ºC의 아주 따끈따끈한 날씨지만 한국과 달리 습도가 낮아 그늘에 있으면 꽤 쾌적하다.
하지만 남편이랑 나는 바닷가에서 하루 놀고왔더니 시꺼멓게 타고 ㅠ 피부 껍데기도 일어나는중

6층에 실내수영장이 조그맣게 있어서 이용가능한데, 인터컨티넨탈 몰타에서 수영장보다 더 유명한게 헬스장이다.
입장하려면 실내수영장을 무조건 통해야만 들어갈수 있는데 (도대체 왜 이딴 구조?) 수영장 안드러워지게 신발에 커버 씌우고 들어가야댐. 고작 20걸음 걸을라고 천씌우는거 넘나 낭비;
헬스장 관심없어서 사진은 안찍었는데.... 엄청 넓고 기구도 많고.... 사람도 많았다. 호텔 투숙객이 아닌 일반인들도 등록해서 이용가능한 헬스장이기에 몰타섬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듯 함.
몰타 거주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것같은데 ㅡㅡ; 남편말로는 아침에 운동하러갔는데 자기가 처음보는 한국인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다른 한국인남자들이 자꾸 힐끗힐끗 쳐다봐서 좀 불쾌했다고 한다....

사람이 별로없어서 놀기에 딱 좋았던 실내수영장!
사진상에 보이진않지만 구석에 조그만 습식사우나도 있는데, 건장한 외국인 남성 12명정도 앉아있어서 부담스러가지고 못들어가봄 ㅡ;
옥상에는 외국인 여자들 다 비키니입고 태닝하고있고, 사우나에는 외국인 남자들 다 수건두르고 땀흘리고있음 ㅡ,.ㅡ;;

north 엘리베이터는 10층까지만 운행한다. 19층 수영장으로 가려면 10층에 내려서 다른쪽 엘리베이터로 갈아타거나 1층에서 아예 다른위치 엘리베이터에 탑승해야만 갈수있음

19층 인피니티풀은 요러하다. 10층 수영장보다 풀 사이즈는 작은데 좀더 높은층이라 사진은 예쁘게 잘 나올듯하다.

호텔의 중간쯤에 있는 조그만 정원
새벽에 새들이 엄청나게 지저귄다. 그걸 어떻게 아냐면.... 이런저런 이유로(알수없는 엔진소음과 층간소음) 객실을 가든뷰로 옮겼는데 새 지저귀는소리에 잠을 한숨도 못잤다. 호텔이 꽤 노후돼서 샷시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다.
테라스쪽 문도 제대로 안닫히는데 이중창도 아니라서 바깥소리가 생생히 들림. 정말 미쳐버릴정도 ㅠ

넘 열받았는가 조식사진도 안찍은거같은데 ㅎㅎ;
메뉴도 맛도 그냥저냥 무난한 뷔페식이었다.
1박은 (오팔라운지를 못찾아서) 3층인가 원래 조식먹는곳에서 식사했고 하루는 라운지에서 먹었다. 근데 메뉴는 똑같았음. 그냥 조식레스토랑은 계란요리를 우리가 직접 가지러가야한다면.... 라운지에서는 샌드위치랑 계란요리같은거 직원이 주문받아서 테이블에 서빙해주는 차이... 요리는 똑같음.

< 요 약 >
1. 침대에서 불쾌한 냄새남 (빨래 안마른 냄새)
2. 객실에서 쿵쿵거리는 소리, 엔진 소음(으로 추정) 때문에 새벽4시까지 뒤척이다가 객실바꿔달라 요청함
3. 호텔측에서 교체해준 객실은 가든뷰. 새벽다섯시부터 새 지저귀는소리땜에 또 못잠

: 이불은 냄새나고, 창문은 낡아서 제대로 안닫히고, 객실 내에 정체불명의 소음이 계속 들린다.


가장 정확한건 구글평점이다. 인터컨티넨탈 몰타 구글평점 4.2 <<< 힐튼 몰타 구글평점 4.7
구글 후기만봐도 직원이 불친절해요. 객실이 시끄러워요. 등 얄짤없는 외국인들의 후기가 많이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꼭 힐튼호텔로 가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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