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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해외

이탈리아 로마 여행 : 콜로세움, 판테온, 진실의입 등 (22년 6월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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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대중교통 1일권

이탈리아 로마는 동네가 작아서 걸어서 어디든갈수있다. 하지만 로마의 6월 초 최고기온 35도!! 다행인건 습도가 없어서 그늘은 나름 시원하다. (시원X. 덥지않음O) 근데 햇빛은 정~~말 뜨겁디 뜨겁다. 유럽인들이 왜 피부암에 많이 걸리는지 이해 될 정도
우린 트레비분수 근처에 숙소를 잡았는데 Google maps로 어느 관광지 or 유적지를 검색해도 걸어서 20분 내외로 도착이 가능하다고 떳다. (근데 구글맵 시간 믿지마셈; 23분이래서 걸어갔는데 40분 넘게 걸은듯,, 경사 따위는 감안안해줌) 여튼 걷는것두 힘들어서 걍 대중교통 1일권 끊었다... 발권시간부터 24h동안 사용가능하다. 지하철은 띠- 찍고 타면되고, 버스는 그냥 무임승차 느낌으로 탑승하면된다. 티켓검사하는 공무원이 랜덤으로 버스탑승해서 검표한다는데 우린 여행기간동안 단 한번도 만난적이 없당....

콜로세움

고대 로마시대에 경기장으로 사용된 콜로세움(=콜로세오) . 로마시대 황제들은 재위기간이 짧았다고한다. 보통 2-3년마다 암살당해서 교체됐다구함... 그땜에 황제들이 국민들에게 잘보이기위해 + 국민들의 관심을 스포츠로 돌리기위해 콜로세움을 건축했다고한다. 그래서인지 그당시 콜로세움은 입장료도 없고 술과 음식도 무료였다고 함.
으음,, 경주 콜로세움,,,?

가까이서 보면 제법 망가져있고 수리된부분이 많다. 돌 색깔이 조금씩다르고 새로 덧댄부분은 말끔하게 티가남

(갈매기가 엄청 크고 토실하길래 귀여워서 찍었다 ㅠ) 내가 다가가도 피하지도않는다.

로마는 야경이 예쁘다고 하는데 해가 너무 늦게진다!! 저녁 8시 반이 넘어서야 해가 거의다넘어간듯,, 콜로세움 앞쪽에 보따리 판매상들 몇명있는데 그닥 위협적이진 않다. 코로나 이전에는 엄청 강매했다던데 지금은 안산다하면 그냥 감
야경투어 예약해서,, 다른 한국인분들이랑 어색하게 각자 사진 찰칵찰칵 하고옴 ψ(._. )>

이게 뭐,, 뭐라고 설명해주셨는데,, 한달만에 뇌 리셋함;
누군가에겐 굉장히 상징적이고 홀리한 건축물일수도 있겠지만,,, 무교집안의 뼛속까지 무교피플인 나의 시선으로는 웅장한 동상볼때마다 남편한테 "저거 12시되면 일어나서 돌아다님ㅋ " 하면서 콧구멍만 씰룩씰룩거렸다.

로마 여행하면서 느낀점은 유럽인들은 물건을 참 오래쓴다는 점이다. 한국인의 관점으로 보면 다 뿌수고 새로 깨끗하게 짓는게 낫지않나? 싶은데 딱 부서진부분만 보수해서 옛모습을 그대로 남겨둔다. 그래서 이렇게 유명한 관광지가 된거겠지? 100년 넘은 문없는 2인용 엘리베이터를 이태리가 아니면 어디서 타보겠는가?

빤지르르한 휴양지나 대도시로만 여행을 다닌 나에겐 유럽여행이란 아주 충격적이었다. 내가 여태다닌 여행지들은 한블럭마다 편의점, 커피숍, 쇼핑몰이 있어서 덥거나 추울때마다 들어가서 쉬고 간식사먹고 할수있었는데 여긴 허허벌판에 가깝다. 시간따윈 지키지않는 대중교통 그리고 35도 날씨에도 불구하고 에어컨이 가동중인 곳이 거의 없다. (전기세가 아주 비싸다고한다)

진실의 입

이라고 불리는 원형 석판
입에 손을 넣고 거짓말을 하면 손이 잘린다고 한다. 사실 요놈 원본(?)이 이탈리아인지 이제서야 알게되었다. 일본여행가면 100엔에 손금봐주는 기계랑 똑같이생겨서,,, 여태 운세보는 기계인줄 ^^,,,

무료 기부라고 적혀있으나 사실상 무조건 내야하는 모금함
진실의 입과 이어진 성당의 입장료 정도로 생각중

사진찍어주는 직원분이 계시는데 한국인이 좋아하지않는 사진구도와 비율 ㅎ
대여섯장 찍어주셨는데 그나마 위 사진이 젤 잘나온듯,,, 쩝,, 짜리몽땅해

그냥 성당!

역시나 오래되어보이는 성당! 또 일부금액을 모금하면 지하실도 구경갈수있다 ^^,,, 사진찍는데도 기부 코딱지만한 지하실 구경하는데도 기부 ㅎ 1유로 2유로 동전 몇개씩 내니까,, 둘이서 마넌가까이 뜯긴거같네

 

또 15분가량 걸어서 로마가 한눈에 보이는곳으로 올라왔다. 지금 위치를 검색해보니 '오렌지 정원' 으로 불리는 곳인듯하다.

비둘기 갈매기 까치?
새 3종세트? 아니근데 갈매기 진짜 진짜 짱크다,,

남의 집 열쇠구멍으로 훔쳐보는 뷰

유명한지 줄도 많이 서있고 뒤쪽에 얼음물파는 트럭있길래 냅다 사먹음,, 단돈 2유로였나

카메라에 담아보려고 했으나 실패 :)
눈으로 담아오자! 인터넷에 사진 잘찍는사람들이 예쁘게 찍어서 올려둔거많으니까 ㅠ

 

출처 : 트립어드바이저
출처 : 트립어드바이저

저 좁다란 열쇠구멍을 통해 이런 환상적인 뷰를 감상할 수 있다.

근데 솔직히 사진이 내 눈으로 본것보다 훨씬 더 선명하다 ㅎㅎㅎㅎ

집주인 그냥 문에 큼직하게 구멍하나 내줘 ㅠ 다같이보자!!!

 

숙소근처로 다시 복귀했다. 카페에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없지만 젤라또 가게는 한블럭당 하나씩 있는 로마

유명한 젤라또 가게 GIOLITTI 되시겠다. 코앞에 있었는데 낮이고 밤이고 줄이 너무길어서 사먹진않았다.

판테온신전

평일은 예약 안하고와도 입장할 수 있다고 했던거같은데 하필 우리가 국경일(?)에 방문을 해서 ^^; 예약한사람만 입장할 수 있었다. 판테온신전 앞에있는 QR코드 찍어서 뭐 이것저것 기입하면 입장할 수 있는거같은데 (입장료 무료) 저 날은 당일예약 마감됐다고 적혀있었음

궁금해서 줌 땡겨서 내부 찍어봄,, 그닥 별건 없는거같긴한데 괜히 입장못한다니까 섭섭함

트레비분수

트레비분수에는 전설이 있다. 동전을 한 번 던지면 로마에 다시 돌아오게되고, 두 번 던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동전을 세 번 던지면 이별하게 된다고 한다.

그건그렇고 사람이 정말 많다. 혹시라도 소매치기 당할까봐 엄청 긴장했는데 없는듯하다. 현지인들은 가방 지퍼도 제대로 안닫고 막다니던데.... 아니면 이미 털린건가(?)

대충 사람 이정도 있는데 ^^; 코로나 이전 관광객의 반의 반정도 밖에 안되는 인원이라고한다.

근데 서면 롯데백화점 분수대가 생각나는,,,,?

숙소가 트레비분수 5분거리라서 아침에 다섯시반쯤 잠이 깨서 옷갈아입고 사진 한컷 찍구옴 ㅎㅎ 아침에는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사진찍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근데 저 석상진짜 어떻게 다 깎았냐,, 로마시대 조각가들 찐 광기,,,

매년 트레비분수에서 건지는 동전만 20억 정도 된다고한다. 100원짜리 안던지고 1유로(1300원) 던져서 그런가^^;;;; 아니면 그만큼 던지는 사람이 많다는걸까?

나는 안던졌다,,, 로마에 한번 더 올것같지도 않고, 이미 결혼도 했고,,,, 담에 혹시라도 울 남편 갖다버리고 싶을일생기면 분수와서 동전 세번 던지고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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