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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해외

다낭 바나힐 :) 안갔으면 후회할뻔 (※ 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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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교통비 : 약 3만원 (프라이빗 이동서비스 예약)

소요시간 : 다낭 -> 바나힐 1시간

입장티켓 : 1인 3만원정도


금요일 밤비행기를 타고 출발해서 수요일 새벽비행기(1시 경)를 타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다낭에서 놀 수 있는 시간은 토 일 월 화 4일이었다

다낭은 큰 관광지가 없기때문에 빈둥빈둥 커피마시고 산책하고 휴식을 목적으로 한 여행이었는데

지인이 바나힐 괜찮더라고 추천해주길래 가봤는데 안갔으면 아쉬웠을뻔!!!!

여행기간이 길고 시간이 남는다면 바나힐 꼭 한번 들려보시길 바래요 : )


난 클룩인가 마이리얼트립 홈페이지에서 프라이빗 이동서비스를 3만원 초반 가격에 구매해서

다낭 미케비치쪽 호텔 ↔ 바나힐 개인택시를 예약했다

출발시간과 돌아오는 시간을 홈페이지에 입력해서 예약하면 그 전날쯤 택시기사한테서 카톡이온다 (영어로)

예약할때 불포함사항에 기사 팁(선택사항) 이라 적혀있어서 주라는거야 말라는거야? 했는데

찾아보니까 6시 이후에 드랍하거나 너무 이른시간에 픽업하거나 하면 얼마를 기사에게 더 줘야한다고 미리 카톡으로 연락이 오는 듯 하다

그랩이나 일반 택시를 타도 왕복 3만원정도는 나온대서 홈페이지서 미리 예약을했다. 미리 예약하면 마음은 편하니까!


바나힐은 입장티켓 하나만 구입하면 케이블카도 타고 바나힐 루지도타고 오락실에서 게임도 공짜로 할 수 있어서 겁나 싸긴싼듯

이정도 케이블카면 한국에서는 왕복 케이블카만해도 24000원씩 받았을 것 같은데



다낭 미케비치 쪽에서 탑승해서 1시간정도 걸려서 바나힐 입구 도착

 택시기사가 우리 내려준곳에서 나중에 다시보자고 함



주차장에 내려서 케이블카를 타려면 좀 걸어들어가야한다

주차장 - (케이블카탑승) - 바나힐 손있는곳 - (케이블카탑승) - 놀이기구 있는곳

이렇게 연결되어있어서 최종목적지까지는 케이블카를 두번 탑승해야함



바나힐 생각보다 넓고 시간보낼데가 많아서 ㅠ 더 늦게 집에갈걸 그랬나 싶다

10시에 다낭에서 출발해서 4시에 돌아오는걸로 했는데

난 쫌 아쉬워씀,,, 루지기다린다고 시간 오래 보내고하니까 ㅠ 부족해

호텔에서 10시출발하면 차 한시간타고 케이블카타고 꼭대기 도착하면 11시40분경인데 ㅠ



케이블카를 타고 바나힐에 올라가면 굉장히 쌀쌀하다

두툼한 가디건이나 걸칠옷을 꼭 챙겨가서 입어야한다!!!

고도 1400미터 쯤 됐나 그래서 상당히 서늘하다

프랑스인들이 더위를 피하기위해서 만든 공간이랬으니,, 한여름에 가면 시원하게좋겠지만

지금은 (1-2월) 다낭도 그들 기준 겨울이기때문에 경랑패딩 두께의 잠바 입은 직원들이 많았다



SUN WORLD

BA NA HILLS

다낭 날씨좋아서 기분 너무좋음 : ) 한국도 얼른 따뜻해졌으면 좋겠다



스벅 거의 좀비수준

이런데도 카페를 차리냐




경치 굿



깨끗함 굿



15분쯤 걸어오면 드디어 케이블카 탑승장이 보인다

근데 1월이 다낭 성수기라면서 나는 다낭에서 사람을 왜이렇게 못보냐?

대기인원이 정말 거의 없어서 일행이랑 둘이서만 케이블카 타고갔다 : D

(돌아올때는 가득 타고옴 ㅠ)



케이블카도 25분쯤 타나? 정말 빠르고 정말 높이 올라간다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바나힐 방문을 다시한번 고려해보셔야 할것같습니다......

고소공포증 전혀 없는 나도 케이블카가 출발하고 약간 당황했다

케이블카가 이렇게 빨리 움직인다고????



그리고 아랫부분에 숲이 아주 울창한데 앞뒤로 다 트여있어서 속이 뻥 뚫리는기분 : )

경치가 너무좋고 바나힐이 외곽에 위치해있어서 빌딩이나 건물이 거의안보인다

그래서 굉장히 뷰가 시원하게 트여있다



한국인들 얼마나 많이오면 다낭에 절반이상은 한국어가 적혀있음

한국인들,, 어느나라를 가도 많습니다,, 당신들 도대체 뭐하는 사람입니까?

미국에도 유럽에도 휴양지에도 세계 어딜가나 있는 당신들,,,, 여행에 미쳣습니까 휴먼?

더 열심히 여행다니다보면 세계곳곳게 한국어를 심어 놓을 수 있지않을까 싶은데 이제 : )



이만큼 올라왔음에도 한참 더 올라가야하는 케이블카



멀미하면 여기다가 토하라고 sickness bag도 놔둠,,,

실제로 타고내렸는데 어떤 한국인분이 멀미난다고 힘들어하시는거 봤다



드디어 손이 보인다,,, 많은 사람들과,,, 그리고 많은 사람들,,, 



순간포착,,

도대체 저걸 어떻게만든걸까 ㅠ 너무너무 궁금한데

원래큼지막한 돌이 있는걸 깎아서 다리를 만든건가? 아님 돌을 어디서 구해다가 온건가?

후자라면 돌을 어디서,,, 어떻게 들고 올라온건지,, 너무 궁금



다낭은 울엄마가 좋다고 추천해줘서 온건데

엄마 나 다낭이얌! 하고 이사진 카톡으로 보내니까 한국인밖에 없냐고.....

엄마... 원래 엄마 나이쯤에 패키지로 가는 나라에는 어딜가도 한국인밖에 없어......




바나힐 내부에 음식점 열개도 안되는거같음 아닌가

메뉴는 피자 햄버거 아니면 쌀국수 st 가 끝인거같고 길거리에 고기구워서파는데

연기 너무많이날려서 눈아프다 연기가아니라 무슨 가루가날림;



흑맥주와 라루비어

다낭에서 제일 많이사먹은 라루비어,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다 LARUE

홀앙희 그림도 귀여워 ^ㅁ^

물티슈도 식탁에놓아주는데 쓰면 2000동인가 추가로 내면된다

한국돈으로 100원이라 그냥 씀



음식가격은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둘이서 메뉴 세개시켜도 한국보다 저렴하다

베트남 물가자체가 저렴해서 그 도시에서 아무리 비싼음식점을 가도 한국과 비슷한 가격대라

어딜가서 무얼먹어도 가격걱정은 없음



얘는 오리고기였나.... 뜯어먹기 귀찮아서 남김

맛도 그냥저냥 나쁘진않은데 메인메뉴급은 아닌듯



여행가기전에 검색 전혀 안해보고갔는데 여기 루지 타는곳에 두곳 있다고한다.

돌아다니는데 사람들 줄 엄청 서있길래 그 뒤에 일단서서 상황을 파악해보니

루지 대기줄이었고 한참 기다려서 탔는데 굉장히굉장히 재미있었음



(이 앞에서 기다림)



루지 코스

한참 대기하고나서 내 차례가 오면

레버를 앞으로 밀면 가고 뒤로당기면 브레이크다

라는걸 직원이 알려주고 출발한다.


개꿀잼 진짜 브레이크 하나도 안밟고 가고싶은데

한참 내려가다보니 앞쪽에 사람이보여서 브레이크 서서히 잡고 감 ;ㅁ;

진짜 빠르고재밌다

예전에 통영여행갔을때 한여름이라 너무너무 더워서(기온 35도) 못타고왔는데

이래서 사람들이 타러가는구나 싶었다

대기없었으면 세번은 탔을듯


중간에 사진도 두번 찍히는데

첫번째 찍힌 사진은 요상하게 나왔고 두번째는 카메라가 바로 보이길래 포즈 v^-^v

한장당 삼천원밖에 안해서 뽑아왔다 ㅎ 너무웃기잖아 사진도 진짜 큼직하다



여긴 실내인데 여기도 꿀잼이다!!!! 집가기싫어!!!! 여기서 더있고싶은데!!!!

오락실기계가 종류별로 배치되어있는데 모두 무료

그냥 자리 비어있으면 달려가서 잡아가지고 게임하면된다

총게임도하고 보드타는게임도있고 춤추는거 따라하는 게임도 이씀

저스트댄스는 아닌데 그런 st 게임

자이로드롭도있고 실내 암벽등반도 있음

>> 암벽등반 << 은 돈 내야했던거같음



경주월드에서 자이로드롭 타고난후로 못타겠음

난 롤러코스터는 좋아하지만 자이로드롭은 싫어,,, 너무 내동댕이 치는 기분이야


암벽등반은 구경꾼이 너무 많고 타고있는사람은 이미 쌉고수임

나따위가 타고싶다고 도전해 볼 분위기는 아님;

수십명이 쳐다보고있는게 내가 어떻게감히 벽을 타보겠는가 ㅎ

제가 낯을많이 가려서요; 관종력이 부족합니다...


바나힐 상당히 만족했는데 방문하시려면 꼭 가디건이나 외투 챙겨서 가세요

샌들신은 발꼬락도 내려오기 전 쯤 되니까 너무 시렵더라구요 ^^ (수족냉증 有)

가신다면 루지도 두개 다 타보시고 오락실에서 게임도하고 놀이기구도 다 타구 뽕뽑고 오세용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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